평양냉면계의 신흥강자 독산동 [진영면옥]

을지면옥(서울 중구) /고씨4대명가 (경기 수지구) /봉피양(경기 분당구) /만포면옥(경기 덕양구) /기성면옥(경기 수지구)
교동면옥(경기 기흥구)/평양면옥(서울 중구)/진미평양냉면(서울 강남구) 필동면옥(서울 중구) /능라도(경기 분당구)
우밀면옥(서울 강남)/우래옥(서울 중구)/윤밀원(경기 분당구)/을밀대(서울 마포구)/ ?

지난주 을밀대에 이어 오늘은 진영면옥도장깨러 왔다.

[28봉 서울 호암산] 산 넘어 평냉먹으러 가는 부부

호암산 등산하고 걸어내려온곳 

등산 후 여기저기 경로를 이탈해서 다니다 보니 예상보다 늦어진 시간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후 1시에 도착하니 1시간 정도 대기해야 했고 그 시간을 어디서 보낼까 하다가 주변을 조금 걸었는데 시장이 있길래 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다.

별빛 남문시장. 아케이드도 잘 되어있고 활기가 넘쳤다

독특한 점은 중국어가 많았고 중국식 음식들과 재료를 많이 팔고 있었다. 문래동이랑 가깝고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이 많아서 일까?

역시나 정겨운 풍경

다리가 아파 시장 안쪽에 와플집에서 에피다이저로 와플과 커피를 마셨다

중국어 간판들

슈퍼 이름도 중한 슈퍼

아직도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평범한 골목길의 작은 평양냉면집이 연예인 맛집(성시경)으로 이렇게 활성화되었다.

와 근데 평양냉면이 1만 원이다. 엄청 저렴한 가격

막걸리와 녹두전부터 입장

많이 기름지지 않고 겉이 아주아주 많이 바삭한 스타일. 맛있었다

완전체!

섬섬한 육향이 올라오는 육수와 정갈한 비쥬얼

면이 다른 곳보다 좀 얇아서 씹는 식감이 독특했다. 메밀 함량은 확실히 100%순면 느낌은 아니었는데 찾아보니 80%라고 하는 거 같았다. 그래도 맛있었음^^

1호선 독산역의 풍경. 독산동 처음 와봤다고 생각했는데 독산역 가는 길에 금천 예술공장이 있는 걸 보고는 알았다. 난 10여 년 전 아주 오래전에 금천 예술공장 때문에 독산동을 와본 적이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시장에서 사 온 중국 간식들. 기대와는 달리 해바라기씨 꽈배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한입 먹고 더 먹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