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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15키로 걸어서 점심 먹으러 가는 부부 <콩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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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크닉이다 모임이다 걷기에 소홀해진 것 같아서
다시 제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그냥 걷기보다는 목적지( 보통은 맛집)
을 정해놓고 그곳을 향해 걷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집에서 약 15km 떨어진
콩국수맛집 콩케미

탄천을 따라 쭉쭉 걷다가
사실 탄천길은 너무 익숙해서 재미는 없는 편

구성역 즈음 탄천에서 만난 전원일기 풍경

두피광합성

따가면 법적조치를 취하는 게 아니라
복이 나간다니 귀엽다

아마도 여기가 gtx 용인역??

산딸기 같은 것도 구경하고 

한 1/3쯤 걸었을까?
신갈 쪽 어느 아파트 단지의 슈퍼마켓에서
급 아이스크림 수혈 (2개에 1200원이라니) 

일부러 안쪽길로 걸으면서 
동네구경하기
다소 을씨년스러운 유치원

뭔가 구 성남에서 봤던 풍경이랑 비슷

어느새 백남준아트센터까지 걸었다

상갈동 즈음

굴다리를 건너

작은 천도 건너고

언캐니한 인형도 만나고

그렇게 걷고 걸어
기흥호수 근처까지 왔다

기흥호수 근처에도 이런 주말농장이 있네!
한번 알아볼까나

기흥호수공원 여기 자전거 타고 지나갔던 길이다!!

11시 오픈시간 조금 넘어 도착한 콩게미
웨이팅이 있었다

미리 선주문 선결제하고 입장하는 시스템

원래는 콩국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작년에 서울시청 근처의 진주회관에서
콩국수 먹어보고 생각이 바뀜

모든 것이 셀프인 식당
그레도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심

하양이 1.1 하나 까망이1.3 하나 그리고 사리추가

엄청나게 꾸덕꾸덕한 스타일
진주회관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만했다! 

택시 타고 집에 갈까 하는데
마침 식당 근처에 116-3번 버스가 오고 있어서
버스 타고 집에 감 
버스에서 한 40분 동안 떡실신
(불면증은 걷기로 치료하세요)

15킬로 걷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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