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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하오고개 보리굴비 라이딩 [ 운중동 먹거리촌 맛집, 시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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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트레킹 여행 인원 미달, 해파랑길 여행 인원 미달, SRT티켓 매진, 태안 라이딩 늦잠, 연휴 때 하려고 했던 계획들이 하나같이 무산되었다. 괜히 강박적으로 나가려고 했나? 뭔가 핀트가 안 맞는데 집에나 있지 뭐! 집에 있는 것도 좋긴 하지만 운동을 안 하고 집에서 쳐묵쳐묵 하다 보니 복부팽만감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남편이 급 제안한 짧고 굵은 유산소 운동의 성지 하오개길 라이딩. 아! 기억난다 서판교에서 안양 쪽으로 지름길처럼 빠르게 갈 수 있는 길! 재작년엔가 딱 한번 가봤었는데 그때도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급출발

오늘도 산도의 애교 때문에 못 나갈 뻔했네.. 휴

맨날 가는 탄천길은 이제 조금 식상.. 생각 없이 가다가 너무 많이 가서 다시 돌아감( 아하 추억의 백현동 카페거리)

낙생고까진 금방 왔다. 날씨가 흐리니까 여름에 자전거 타긴 좋은 듯?

한국학중앙연구원 여기가 보인다는 건 조만간 업힐이 시작된다는 것!

초반 업힐이 진짜 힘들었지만 결국 끌바 없이 끝까지 완주했다!

저 산이 청계산이었군.. 청계산 진짜 큰 산이구나?

어후 뿌듯해라. 정상에 서서 운중동 먹거리촌의 맛집을 검색하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보리굴비집이 있어서 바로 결정

판교도 예전엔 시골이었겠지?

일단 플라스틱 식기가 아닌 점부터 합격!

메뉴의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이들 계셨다.

공간 분리 잘해놓음

보리굴비 정식 1인 29,000 주문했다. 근데 이게 기본찬 세팅!!!!! 너무 융숭해!!!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융숭하고 정갈하고 깔끔하고 먹음직스럽다!

약초밥과 각자의 보리굴비가 세팅되고

제가 또 솥밥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여기 완전 취향저격

밥 한 공기는 덜고 반 정도는 저 찻물에 넣고

굴비 살을 척척 올려서 한입 먹으면 세상의 행복이 터진다. 일본에서 먹던 오차츠케 추억도 이야기하면서~

보리굴비 누가 만들었나요? 매일매일 먹고 싶다요

이런 식당 특) 매실차나 오미자차 있을 줄 알았음

운중동 먹거리촌 라이딩 또 오자?

다 마음에 드는데 간판에 문구가... 뭘 말하려는 거죠? 남자 밥...?! 여자 밥...?!
응??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우리의 로망! 산운마을 타운하우스를 구경하기로

로또 되면 이사오자

일률적이지 않은 건축들의 향연

와도 와도 좋은 동네

집에 갈 때도 평소랑 다른 루트로 가보기로 했다. 역시 마이크로 어드벤처 좋아하는 부부

여긴 또 묘한 길이네?

환경보호 축제 같은 것도 하고 있었고

어느새 판교 오피스까지 왔네.


여기서부턴 본인의 출퇴근 루트라 아주 당당하다.

오늘은 간단하게 가까운 곳에서 간단하게 타기로 했는데 여차저차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38킬로를 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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