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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천->여주] 2024 도자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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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한 지 두 달째
마침 도예학원을 다니고 있는 중에 
도자비엔날레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이것은 운명?

각종 비엔날레에 다니면서도
도자비엔날레의 존재는 올해 처음 알게 되었다

광주부터 시작
경기도자박물관

이렇게 쾌적한 공간이
존재하는 줄도 몰랐네

도예학원에서 받은 무료초대권+
근데 내 예술인패스도 무료입장가능해서
결론은 둘 다 무료입장

초보지만 물레를 차다 보니
이런 게 다르게 보이는 효과

마음에 드는 작업은
캡션도 자세하게 읽게 됨
타렴성형은 무엇일까?

매력적인 원형공간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해서 전시 보기 좋음

"도자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던
최초의 화합물로서 인간이 만들어낸
순수한 창작품이다."

멋진 문장이 있는 거셀 존

백자도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

깨진 유물도 전시해 놓은 게 힙함

개수가 너무 많은지 플라스틱 박스에 툭툭

조선시대 도공들의 삶

굽고 하면 약 15프로 정도
작아진다는 건 알고 있었음

설문조사하고 야무지게
칫솔치약 사은품까지 챙김

야외 행사도 있었는데
아직 너무 더운 날씨

두 번째 이천으로 이동

쌀밥정식 몇 번 먹어봤다고 패스하고
수제버거 먹기

그리고 도착한 근처 이천 설봉공원
안에 있는 경기도자미술관

여기도 처음 와보네
이렇게 융숭하고 좋은 시설이 있었다니

주제 전으로 입장!

ㅋㅋ 집사라서 더 공감

확실히 박물관과 미술관의 차이가 느껴졌다
이천의 전시는 도예전시라기보단
그냥 현대미술전시 보는 느낌

참여도 열심

비엔날레스러운?
코일링 흙이라는 물성을 이용한
퍼포먼스 영상작업 

기대 많았던 아트샵에서는
의외~~로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음

이제 마지막 여주로 가자

여주 도자세상
여긴 한번 와봤던 곳!

교육동에서는 뭔가 시연도 하고 있었고

본격적인 전시 입장
무엇보다 건축이 멋있었음

베니스비엔날레 재질

여주는 더 현대미술에 가까운 전시
나에게도 도예비엔날레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구나

특히 인상적이었던 작업
작가스스로 불안정한 정체성을
불안정한 배 위에서 물레 중심 잡기를
하는데 그 모습을 담은 영상작업
물레 좀 차 봤다고 더 공감이 갔다

손성형으로 이런 거 만들어 보고 싶네

2층에서 보이는 공중 작업의 뒷면

1층 로비에서 다시 만난 대상작업

작은 것들도 모이면 힘이 생김

저렴한 그릇을 파는 샵이 있어서
진짜 사가고 싶었는데 내 스타일이 없어서 패스

쌀소금빵이랑 꿀만사서
할머니집으로 가는 중
 


지난주에 돌아가신 할머니집에
있는 엄마와 이모를 만나고 집에 오니
어느새 캄캄한 밤

아가들 미안 이렇게 늦어질 줄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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