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고마시는공간

북촌 한바퀴(도트블랭킷-국제갤러리-가베회랑-런던뮤지엄베이글)

산책중독 2023. 4. 2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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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오전 운동을 끝내고 북촌에 왔다

사실 국제갤러리의 칼더전시를
보러 가는 것이 1차 목표

갤러리 가는길에 밥부터 먹으려고 
들린 도트블랭킷 
웨이팅이 길어서 순서를 바꿔
전시부터 보기로

국제갤러리 도착!

운동하고 머리 안 감고 와서
약간 신경쓰이는 자

칼더만 생각하고 왔는데
겸사겸사 이우환옹까지 만나게 됨

바로 K2, K3로 이동

층고가 높은 국제갤러리에
딱 잘어울리는 칼더의 모빌들

칼더의 그림은 또 처음 보네요

도저히 배고파서 안 되겠다

결국 다시 도착한 도트블랭킷

다이어트하는 친구를 위한 메뉴 

였는데 나도 함께 동참
13,500원이었는데
가격이 싸다고 느낄 정도로 맛있었다

10년도 더 전에 전시했던 
추억의 갤러리 옆집의 꽃집
이 동네는 갤러리도 많고 개성 있는 가게도 많고
언제 와도 좋다

그리고 1년 만에 재방문한
런던뮤지엄베이글 
웬걸 평일인데 테이크아웃 대기팀이
앞에 226팀이나 있었다.

포기하고 아트선재바로 옆
팝업스토어 카페 가베회랑으로 갔다


입구부터 뭔가 교토감성 

딱 10월까지만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귀하다 귀해 

주문하러 들어가자

안에서 바라본 밖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 많이 없어서
한적하고 여유로웠다

 

우리 커피 내리시는 일본인 바리스타

담벼락 너머로 보이는 국립현대미술관

우린 둘 다 드립으로 시켰는데
디카페인 8,000 싱글오리진 8,000
모나카 5,000

가격은 꽤나 비싼 편이었다

세상 맛있는 커피였다.
향도 풍무하고 끝맛은 깔!끔하고 
8천원이 아깝지 않은 한잔

미세먼지 양호한 날
너무 소중해

이 계절에만 입을 수 있는
나의 최애 치키타 재킷

집에서 막 입을 소소한 티셔츠도 사고

삼청동 끝까지 걸어

뒷골목으로 들어갔다

그랬더니 멋진 집들
(외교관사저 같았음)
이 모여있는 동네가 나왔다.

이쪽에 은근 외국인들이 많았고

한복 입은 외국인들도 많았다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드는 사이
226번이던 대기번호가 20번대로 변해있었다
포기하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딱 맞을 거 같았음

베이글까지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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