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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분위기 사라진 기나긴 연휴

산책중독 2025. 2.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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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2월 2일 9일간의 연휴
특별한 계획도 감흥도 없이 시작 

우리 재택근무 하던 예전처럼 
다시 넷이 뭉쳐지내는거냐옹?

티비해지하고 인터넷만 연장하고 받은
상품권 교환하러 동네 이마트 도착
(34만원이라니 개꿀)
겸사겸사 s25 구경하고 혹시나 해서
베네피아 들어가 보니 엄청 싸게 팔고 있어서
일단 구매함
(예술가 하길 잘했지)

32개 이모티콘 1차시안
하나로 모아서 프린트해보기
집 앞 이마트 24에서 300 원주고 뽑아봤다
디지털작업도 꼭 프린트해서 보고
연필로 수정해야 편한 옛날사람

미루고 미루던 잡티제거 하고 온 남편
3일 동안 세수 못하는 이슈로 힘듦
산도털이 얼굴에 들러붙어도
씻지 못하는 자

그리고 반도 동물병원 가기 미션까지
클리어
휴휴 갈 때마다 긴장백배

포상 요아정도 먹어주고

너무 활동을 안 한 거 같아
더 추워지기 전에 러닝
동네코스는 너무 뻔해서 옆동네로
달려보기로 했다

탄천에 전기자전거 잠깐 타고 세워두고
성복도서관까지 달리기로!

확실히 혼자 달리니 기록이 엉망

확실히 새 도서관은 좋구먼

이 책이 마침 성복도서관에만
대여가능이길래 책 빌리기를
목표로 달렸다

마을버스 타고 자전거가 있는 곳으로~
연휴 동안 읽을 책 당첨!

원두 떨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지
비상드립백이 있기 때문!
히로시마 코메다커피에서 사 온 드립백
이것은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
추억을 마시는 것

눈구경하는 고양이들을 두고

할머니집~

외식하러 가는 길

엄마와 남편
(파리 못 가본 사람들)

너무 추워서 바로 총총 집으로

가볍게 치기로 한 고스톱
눈 깜짝할 사이에 4시간 순삭
작년만 해도 할머니가 계셔서
시끌벅적했던 할머니집
이런저런 사정으로 엄마는 원래 살던
아파트로 올라오지 않고
그 집에 혼자 남아있다

거실 우풍때문에 따수미텐트에서 취침

아침엔 편의점 커피사서 여기저기 산책
엄마가 우리 집 올 때 이용하는 역에 와봄
생긴 지 얼마 안 된 역이라 그런지 깨끗 그 자체
여기서 판교까지 46분 걸린다 ㅎㅎㅎㅎ

옆집고양이 사랑둥이 별이

과거 여의도에서 함께 일했던 K가
준 귀한 김선물 마당 있을 때 굽기로
아파트에서 마른김구우면 난리 난다

잔득싸온 명절 음식

미루고 미루던 전기자전거수리도
해치우기로 하고 수리 기다리면서
근처 백화점에서 간단하게 점심

수리된 자전거+한 명은 카카오 타고
집에 복귀

그리고 무한반복 명절음식 파먹기 미션

중간중간 독서도 하면서

뒤늦게 2017년 드라마인
비밀의 숲 정주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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