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깡통만두 웨이팅 성공하고 공예박물관 무료 수업 듣는 봄

산책중독 2025. 4. 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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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박물관 핀칭니들 무료 수업받으러 가는 날
지하철 안에서 깡통만두 웨이팅을 검색하던 중
캐치테이블 앱으로 웨이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부랴부랴 웨이팅 걸어놓음
(이걸 왜 진작 몰라서 번번이 실패했지?)

도착 30분 전에 웨이팅 걸어놓고
근처에서 30분 정도만 더 기다리다 입장
(맛집은 평일도 이 정도)

어제 건강검진하고 체지방률보고 충격
+대장내시경 용종 한 개 제거로
기본에 섬섬한 메뉴로 선정

이렇게가 2만3천원이라니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엔 저렴하게 느껴짐
만두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다음엔 만두만 먹으러 다시 오고 싶어 졌음
음식가격에 비해 식기들의 퀄리티도 좋고
반찬구성과 맛도 딱 좋음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카페는 서치 하지 말고 그냥 들어가자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유럽스러운 바깥자리 있는 카페로 결정

건강한 아몬드브리즈 라떼!

섬섬하니 건강한 맛

야외에 걸터앉아 외국인구경

귀엽

카페에서 수다가 길어져서
급 정신 차리고 박물관으로 이동

퀄리티 좋은 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는 올 때마다 느끼지만
공간의 채광도 너무 좋고 예뻐서
그 자체로 일단 기분이 좋아짐

펀칭니들?이거 처음 해보는데
처음엔 바늘에 실 꿰는 거 자체도 어렵더니
몇 번 반복하니까 익숙해짐

이제 좀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수업시간이 끝났다
자율참여수업이라고 
방심하고 너무 늦게 온 우리 탓 

그래도 방법을 알았으니까!
집에 가서 마저 완성하고
또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봐야지

열심히 했다고 그립톡 선물도 받음

6월에도 광클로 성공해야지!!!!!!!!!!

요즘 내 최애 키링가방
티켓투더문 에코백
작은 가방에 키링처럼 달고다니다가
짐이 생기면 촥 풀려서
크로스백으로 변신!

수업 끝나고 나와서 걷다가

식빵인형 귀여워서 이끌려 들어감

빵 페브릭포스터랑 팥밤 깜빠뉴 구입

원래 가려고 했던 빵집도 발견

우리 함께 나폴리 갔던 사이였다며
이탈리아 여행은 우려도 우려도 계속 우림

기와+그리스 신전 기둥 결합
힙하다 힙해!!
이런 게 동서양의 조합이란 말인가

고양이 집사인 나를 위해
그녀가 안내한 작은 전시

매우 매우 작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시였는데
입구에서부터 소장욕구 뿜뿜

소소하고 귀여운 전시였다

이런 의외의 공간에 숨겨놓은 메세지도 귀엽

전시 보고 나오는데 동네 개냥이만남

안국역 언저리는 늘 좋다

비역세권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마을버스 타는 거 싫어서
역에다가 전기자전거 세워두고 다니쥬

선물받은 그립톡은 자석으로 변신

자 선물!

먹는 거 아니야

긁는 거 아니야

체지방률 줄이려고 빵도 하나만 산 사람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불맛도 좋고 밤이랑 팥도 안 달고
담백하니 존맛이었다
다음에 또 사야지

집에 와서 완성한 벚꽃 아니 연꽃

어때?

갈기갈기 찢고 싶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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