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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아현동 동네한바퀴 ( feat. 기생충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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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냉도장깨기] 을밀대 본점

뒤늦게 평양냉면에 맛에 빠져 작년부터 부지런히 평냉도장깨기중이다. 자꾸 갔던 평양냉면집 이름이 헷갈려서 다시 한번 떠올려보기로 했다. 보통 '을' '면' '평' 이런 글자들이 순서만 다르게

huibahuiba.tistory.com

을밀대에서 평양냉면을 먹고 나와 마이크로 어드벤쳐 좋아하는 우리는 자체 동네한바퀴를 찍으러 간다.

을밀대를 뒤로 하자마자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 

한남동 재개발 예정지에서 봤던 풍경이랑 비슷하다.

서울 구석구석 오래된 동네의 특징은 엄청난 오르막경사

큰길로 다니면 재미없어서 일부러 골목길 찾아다니는 남편 

남의 동네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 어지러운 전신주를 관리하는게 가능한건가?

그렇다 이 동네는 영화기생충의 촬영장소였다.

뭔가 더 세트장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돼지슈퍼..괜히 찔리는데?

동네 곳곳에 작은 슈퍼가 많다

육교를 건너서 

이제 본격적인 아현동시작

또 다른 골목길로 들어간다.

진짜 시간여행하는 기분

곳곳에 작은 한옥도 남아있다.

아래동네로 내려오면 건너편 아파트가 보인다. 서울의 단면을 보여주는 풍경

갑자기 자신감향상 

추계예술대학교 담벼락길로 걸어서 북아현동으로 걷는다

북아현동은 단독주택이 많아서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약간 성북동 단독주택촌 분위기랑 비슷했다.

이런집 살고 싶네라고 말하는 순간 그곳이 오늘의 카페였다.

https://huibahuiba.tistory.com/132

카페에서 유유자적 봄의 날씨를 즐기고 이제 아현역을 향해 다시 걷는다.

갈때도 일부러 골목길로 

갑자기 비너스도 만나고

동방박사?도 만나는 재미가 있다.

좁고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또 다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역시 오늘도 다시한번 느끼지만 우리는 서울을 다 알고 있지 않다.

아직도 시간이 멈춘듯한 장소가 곳곳에 존재한다

어반드로잉 하기 좋은 구도

왜 우리는 오늘도 돌아돌아가는가

광각으로 찍어 키커보이게 나옴

가파른 경사가 존재하는 동네에도 

곳곳에 꽃은 피고 진다

아깐 돼지 슈퍼가 눈에 띄더니 이젠 돼지부동산까지..경고 메세지인가

오늘은 간만에 운동복아닌 일상복입고 외출한거지만 그래도 7키로 정도는 걸어버리는 우리

아현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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