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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28봉 서울 호암산] 산 넘어 평냉먹으러 가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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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성시경의 추천으로 유명해진 평양냉면계의 신흥강자 진영면옥을 가야 한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좋으니 등산도 하고 싶다. 이럴 땐 목적지를 진영면옥에 두고 주변 산을 탐색한다. 그렇게 결정된 호암산!

운중동 풍경

나의 드림하우스(서판교 타운하우스)를 지나가는 노선. 1303버스를 안양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좋구나.

호암산은 관악산자락에 있는 산으로 등산로가 상당히 많다. 우리는 세상 처음 와보는 1호선 관악역 근처에서 내려서 올라가는 코스로 가기로 했다. 그래야 독산동에 있는 진영면옥으로 자연스럽게 하산하기 좋을 거 같았다.

집에서 요거트를 먹고 나왔지만 어쩐지 출출해서 추억의 삼각김밥을 먹고 올라간다. 

500살 할아버지 나무 

작은 천을 끼고 걷는다.

삼막천

삼막천 주변에서 찍는 거셀

조금 걷다보니 경인교대 경기캠퍼스가 나타났다. 

확실히 캠퍼스때문인지 더 낭만적인 느낌의 벚꽃

산을 깎아서 만들었나보다 

더 자세히 보기위해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기

오늘도 경로를 이탈해 마이크로 어드벤쳐식으로 캠퍼스를 돌아다닌다

널직널직하고 휑한 캠퍼스

정겨운 등산로

다음 맵에서 알려준 경로인데 길이 좀 묘하다.

물도 가로길러야 하며

거친 돌들을 밟고 간다. 의심하지 말 지어라

여기가 맞나? 

그 와중에 잠시 물 멍

저기를 지나왔어!!

묘한 길을 지나오니 펼쳐진 탁 트인 숲 속 길 

진달래는 보이는데 사람은 한 명도 못 봤다.

왕관 같은 새순

드디어 만나는 반가운 이정표 

아직 정상은 아닌데 벌써 뷰가 장난 아니다.

오 산수화 느낌 난다.

대단지 아파트 풍경

짧게나마 험한 구간이 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바위 표면의 흔적들

정상 도착. 정상석은 따로 없고 국기봉이 있다.

28봉 호암산 393m 22.04.16

393m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역시 돌산이 뷰는 좋지

<세상아 덤벼라> 시그니쳐 포즈도 해보고

초록과 그레이의 조화

전망대에선 남산타워 롯데타워 63빌딩등 서울의 랜드마크가 다 보인다

'대박 풍경 미쳤다' 단조로운 감탄사의 향연들 

 

냉면을 향해 하산하는 가벼운 발걸음

포즈 장인

하산하는 곳 근처에 천주교 성지가 있었네?

계속 돌 밟다가 갑자기 아스팔트 밟으면 핵 행복함. 

평생 언제 와보겠냐는 호암로

호암로에서 난곡로를 거쳐 

묘한 둘레길로 집입

길을 살짝살짝 이탈하면서 다니는 게 취미인 우리

지난주 구해줘 홈즈에 나왔던 관악산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진짜 구도심 느낌이 나는 정겨운 동네로 진입

동네 한 바퀴 느낌 시작 (딴다다다딴다다 딴다다다다다) 

역시나 오늘도 정겨운 동네 풍경

드라마 세트장 같은 풍경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슬레이트 지붕

3점 투시 연습하기 좋은 구도다

동네길 옆에 저런 울타리 길이 있길래 올라가 언덕을 넘으니

짜잔 갑자기 동네가 바뀌었다. 관악구 난곡동에서 금천구 독산동으로 

언덕에 빌라들

골목 사이사이 돌아다니기

잊고 있었지만 여기도 서울이었다

그렇게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 또 반복하다 

드디어 진영면옥을 만났다. 

일단 대기번호 25번.1시간 대기 예상. 원래 맛집 줄 서서 먹는 거 절대 안 하는데 평냉은 예외다!

 

평양냉면계의 신흥강자 독산동 [진영면옥]

을지면옥(서울 중구) /고씨4대명가 (경기 수지구) /봉피양(경기 분당구) /만포면옥(경기 덕양구) /기성면옥(경기 수지구) 교동면옥(경기 기흥구)/평양면옥(서울 중구)/진미평양냉면(서울 강남구)

huibahuiba.tistory.com

뭔가 꼬일 대로 꼬인 오늘의 등산 모양

오늘도 13키로쯤 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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