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런던동, 런던 베이글 뮤지엄+블루보틀 급 피크닉
10여 년 전 런던에 갔을 때도 못 먹었던 런던 베이글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분명 평일 오전10시~11시 임에도 나처럼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날씨 좋은 5월의 활기찬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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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입장료: 3,000 따로 매표 없이 그냥 바로 신용카드 (삼성 페이)로 다이렉트 입장했다.
어릴 땐 이런 궁에 오는 게 시시하고 재미없었는데 나이 들수록 이런 고즈넉하고 한적한 곳이 좋아진다.
궁 내 카페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제 진짜 여행갈수 있는 건가?
걷다 보니 창경궁 매표를 다시 해야 한다. 성인 1,000원
창덕궁보다 창경궁이 훨씬 나무도 많고 뷰도 좋았다.
빌딩과 궁의 겹쳐진 풍경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앉아있기
걷는 내내 기분이 좋다.
백송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중 "이야 겉이 하얀 소나무라니"
그리고 대온실 발견!
베르사유 안 부럽다 이 말이야
조선시대를 상상하게 하는 장소
우리 집에 있는 박쥐란이랑 약간 다르게 생겼네?
창문 안과 밖에 모두 초록이들 투성이
빈티지한 건축장식들이 매력적인 곳
바닥 타일 색감 보소
양치식물들도 많이 있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약간 꼬질꼬질한 하얀색
잠시 호수 앞에 앉아 물 멍을 때리고 있었는데
옆으로 야옹이가 지나간다.
경계심도 없이 쉬고 있다. 옆모습 너무 예쁘다
와구와구 그루밍도 하고 우리 집 애들이랑 똑같네
집사의 노련함으로 관심 끌기 성공
고양이랑 놀다가 다시 한참을 호수 앞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 베이글 모양 가방 속엔 런던 베이글이 두 개나 들어있지요~
창경궁 산책을 마치고 나와
근처 소품샵 구경
키트들
향기들
패턴들
고양이들
비싼 그릇들
귀여운 디피들
패턴은 역시 다른 것들끼리 모여있어야 더 귀엽
이런 책 못 참는 편이라 한 권 구매
저 책도 살까 말까 고민
그냥 가기 아쉬워 원서동 골목길도 휘휘 걸어본다
한옥 상점이 많은 동네
발길 가는 대로 걷다가 우연히 미술관 발견
조선시대 빨래터 구경도 하고
한옥카페에서 시원한 차도 마시고 (맛이나 서비스는 아주 별로 였음)
꽃집을 지나
안국역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니 애기들이 반겨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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