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토요일에 일이 있어서 집에만 있을 예정이었지만 남편의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가까운 곳으로 걷기로 했다.
탄천에서 동막천으로 빠지는길
날씨가 좋으니 절로 신이 나는구나
기체조하시는 아저씨들 사이를 지나
귀여운 야옹이도 만나고
주말엔 자전거 타고 도넛을 먹으러 가요 <분당 도넛드로잉>
오늘의 목적지는 우리 집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가볍게 자전거 타고 가기 좋은 거리다. 오픈 시간 8분 지났는데 벌써 차가 많다. 카페 위치가 분당이지만 분당의 상권과는 동떨어진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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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긴 작년에 갔던 도넛 드로잉이었지!~여전히 사람 많은 듯?
쇳골로 따라 쭉 걸어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길에 사카나야라는 식당이 있어서 이따 여기서 밥을 먹을계획이었는데.. 결과는 실패였다. 다음에 예약하고 다시 와야지
야 미금역은 그렇게 자주 가면서도 금곡동이라는 동네는 전혀 모르고 살았네
약간 고기동 느낌도 나고
구미동 주택가 느낌도 나고
작은 밭들도 있어서 전원주택 단지 느낌도 나고
산 쪽으로 쭉 걸어 올라가다 보니 슬슬 카페가 있다고 알려주는 신호가 나타난다.
와우 듣던 대로 크고 웅장한 규모다
그릇 브랜드 소개와 함께 그릇들도 판매하는 섹션도 있고
주말이라 손님이 많아 바쁜 바리스타분들
노키즈존 카페라 사람이 많아도 조용한 실내 분위기.
공간이 넓어서 구석구석 구경할 곳이 많다
테라스존도 한 곳이 아니라 여기저기 많다.
야외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서 뒤뜰로 가다가
근처 산 바위까지 가버렸는데 직원분이 거긴 안된다고 하셔서 바로 다시 내려옴
강원도 느낌 나네?
다시 커피 들고 여기저기 자리 찾는 중
건물 반대편에도 파라솔 자리가 많았다. 아이스라떼 7.5 밀크티 9.0
자리값이다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드는 가격
태봉산 바라보며 힐링하기 좋은 자리
중앙가든 같은 곳으로 올라가 보니
더 탁 트인 느낌이다. 저 뒤편에 네이버 사옥과 네이버 신사옥과 두산 사옥까지 보인다
역시 카페를 하려면 이 정도 규모는 해야 하는 게 요즘 트렌드인 듯
커피맛은 특별하진 않았지만 한 번쯤은 와볼 만한 곳이다
통유리의 개방감
한편에 옷 파는 공간도 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옷들도 구경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사카나야에서 도미 솥밥 정식을 먹고 싶었으나 실패하고
걸어가는 길에 있는 다른 식당으로 갔다
연예인들 싸인이 즐비한 곳
다이어터 다운 메뉴 선정
그리고 메밀햠량 80퍼센트라 평냉느낌 살짝 났던 섬섬한 메밀국수
오늘도 가볍게 11.3km 걷기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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