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약속이 취소된 오늘. 날씨가 좋아서 어디든 가야 했다.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집근처를 배회한다.
작년 가을 바리스타 학원 다닐때 자전거 타고 오가던 길
윤중로 벚꽃 부럽지 않구만
정자동 살 때 가봤던 브림 커피가 떠올랐다. 그곳으로 가기로
오 옆집에 화실도 생겼네? 잘 어울려
입구
머리 안 감고 나와서 간만에 모자 씀
입구에서 반겨주는 얘도 아마 립살리스종이겠지?
그래 사진실이 있는 콘셉트이었지
한쪽 벽면에 작은 전시공간도 있다.
직조 블랭킷이라니 아날로그 갬성과 어울리는 작품
식물이 있는 공간도 있고
이 식물 예뻐서 집에 와서 바로 구입함. 역시 소비 요정의 실행력이란..
작게나마 굿즈샵 공간도 있고
내부가 다 우드톤이라 식물이랑 더 잘 어울린다.
약간 중정 같은 구조인데 약간 교토 카페 갬성이랄까
우유 많이 라떼 스타일이 아니라 좋았다. 플랫화이트에 가까운 아이스라떼
내 친구 아이패드도 함께 왔다. 그치만 그림 그리기 적합한 테이블이나 분위기는 아닌 듯^^
날씨가 좋아서 야외 자리엔 사람이 더 많았다.
바로 맞은편은 탄천-동막천 부근이라 테이크아웃하기도 좋을 거 같다.
외출 전에 도착한 새신을 신고 나왔더니 더 기분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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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벚꽃이 많이 떨어져 바닥도 핑크로 물들었다.
초록 사이에 보라
촬랄랄라 물 흐르는 소리
겨울 가고 봄이 왔지만 또 겨울이 오겠지? 봄이 가는 게 아쉽지만 영원한 건 없으니 지금의 아름다움을 즐겨야지
카페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풍경이 마치 일본 영화의 한 장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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