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청담동에서 해돋이 보기 ( 유니클로x마리메꼬 오픈런)

연말에 눈 오고 비 온다고 집밖으로 안 나갔더니
좀이 쑤시기 시작해서 올해는 명소에서
해돋이 보러 나가기로 했다.

얼마 전에 국립극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봤던 삼성해맞이공원
궁금해서 찾아보니 해돋이 명소였다.

새벽6시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차가 안 막히니 30분 만에 도착

한강부근에 주차장이 있지만
분명 오늘 같은 날은 만차가 예상돼서
강남구청에 주차했다.

만차일까 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널널

왜냐? 주말이랑 공휴일은 무료니까

청담역 쪽으로 걷다 보니 슬슬 달아오르는 분위기

7시 즈음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 많음 주의

빙판길 조심 하면서 아장아장 입장

오오 생각보다 더 축제분위기 물씬

소원지 작성, 음료 제공 같은 부스는 
이미 줄이 장난 아님

슬슬 팔각정 근처로 자리 잡기

대북공연

드론쇼

2024년엔 드론자격증 도전??

안개가 짙어서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 해가 안보임

8시 10분이 넘어서야 슬슬 보이기 시작

다른 건물은 안 보여도 롯데타워는 보임

그로데스크 한 분위기 

2024년엔 조금 더 친절해지길
그리고 조금더 에너지가 넘치길

안녕 2023

자! 이제 무료떡국 먹으러 가자!

떡국 먹으러 내려가는 길

응?? 줄이 장난이 아니었음
저~~~ 뒤에 가서 섰는데
안내해 주시는 분이 1200인분 준비했는데
아마 잘리실 거 같다고 했음

자! 그럼 쿨하게 집으로 가세

바로 뚝딱뚝딱 집 떡국 대령이요

그리고 오늘의 두 번째 미션
유니클로 마리메꼬 콜라보 오픈런

후리스 재질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는
후리스 보다는 가방에 꽂힘

실물을 영접하고 자세히 보니
이건 19900원짜리 퀄이 아니야

너무 신나서 일단 세 가지 색상 모두 구입

내부에 포켓도 두 개나 있고 너무 마음에 듬
기분 좋은 2024년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