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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상 소소한 크리스마스 (어쩌다 칼국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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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도 그 핑계로 케이크 먹긴 좋음

특히 파리크라상 케이크 좋아함

조카를 위한 콩알 눈사람 금 선물
너무 작아서 민망했지만
착한 조카는 눈코입이 다 보인다고 했다
시간을 녹이면 현금보다는 금의 가치가
더 좋다는걸 설명해 줬다

아이패드로 같이 그림도 그리고
방어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가볍게 분짜
+남편이 할인받아서 사온 케이크

크리스마스에도 귀여운 애

크리스마스에 급 남편의 어금니 깨짐 이슈 발생
긴급휴가 쓰고 부드러운 음식 먹어야 한대서
이때다 싶어 칼국수외식 실컷 하기
첫 번째는 행하령수제비

여기는 분당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
드디어 와봤다!
(슬로우조깅으로)

진짜 세상 안 자극적인 맛이었음

밥 먹고 나오니 웨이팅 길어졌음

슬슬 소화시킬 겸 탄천 따라 걷기

미국식 유머 너무 좋다

26일 아침 남편은 치과 가고
나는 필라테스 갔다가 만나서
또 칼국수집을 가게 되었다
남편 개인적인 스케줄로 종로5가에 가야 했는데
마침 종로엔 내가 좋아하는 칼국수집이 있음!

여보 이가 아직 성하지 않으니
부드러운 칼국수를 먹자 ^^

한 18년만에 온 찬양집
옛날엔 바지락이 진짜 많았는데 아쉽
그래도 김치는 미쳤다 진짜

만두도 먹고

그땐 가격이 2-3천원이었던거 같은데
많이 올랐네? (그래도 저렴한 편)

난 어제 먹은 행하령보다 찬양집이었는데
남편은 행하령이 더 개성 있어서 좋았다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명동 찍먹 하기

남편이 명동성당 안 가봤대서
내부 구경시켜 줌
괜히 홀리해져서 짧게 기도하고 나옴

빨간 버스 타기 전에 커피수혈

정말 오랜만에 남편과의 카페였다.
카페 안 손님도 다 외국인들이라
뭔가 해외에 나온듯한 기분

특별한 일정 없이 흘러가는 대로 보낸
크리스마스 시즌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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