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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평일 퇴근캠 (율동공원캠핌장 E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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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생겼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던 
율동공원캠핑장 
워낙 예약 악명이 높아서 포기하고 있다가
"주말을 포기하고 평일에 가면 되지 않나!?"
생각의 전환으로 예약한 무려 수-목 캠핑

판교에서 일하는 남편은 유연근무제로
4시 퇴근이 가능해 중간에서 만나
약 20분 만에 도착

입구에서 체크인하면서 쓰봉받고

우리 사이트 도착
오오오오 좋다 좋아
미리 누가 텐트 쳐놨으니 좋지 안 좋아?

매점에 토닉워터, 무알콜맥주 등등 
어지간한 건 다 있다

장작도 사고

말차랑 버터떡이랑 과자 먹기

텐트바닥이 살짝 더러워서
근처 편의점 가서 돗자리 사서 깔았더니 딱 좋네

차를 약간 가림막처럼 쓸 수 있다
불부터 피우고

일치감치 고기 굽기로

퇴근하고 왔는데 아직도 밝아

미나리 삼겹살~
고기는 밖에서 먹어야 제맛이지

삼겹살이랑 미나리 궁합 잘 맞아
김치도 꼭 싸 오는 나란 여자

기본 제공되는 테이블+의자가 있어서 
너무 유용하지만 의자정도는 우리 것도 펼쳐놓고

중간에 케키 먹고 싶어서
급 스벅 가서 사 옴 
이것이 바로 도심 속의 캠핑장의 매력 

어둑어둑해지니까 쌀쌀해짐
불 쬐면서 막간 독서

요즘 정독 중인 책 <놓아버림>

파쇄석 자리는 불멍도 된다

불놀이 좋아하는 남편

 

과자도 먹고

컵라면도 먹는 과식 캠

새로 산 몽벨 침낭 너무 만족스럽
주식쟁이들 오선 보면서 자는 게 국룰
(주식 폭등해서 더 행복했던 캠핑)

천천히 일어나려고 했지만
까마귀랑 닭 우는소리에
매우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 

유연근무제라 천천히 가도 되는데
텐트 걷을 일이 없으니 아침 먹고
쓰레기 버리고 정리하니 7시 반

5월 평일에도 올예정~

남편은 차 타고 회사로 출근
나는 버스 타고 집으로~
반반차조차 쓰지 않은 알찬 평일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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