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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에서 디지털 노마드 체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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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좋은 책상 놔두고 왜 밖에 나가?

 

코로나 때문에 주 3-4일은 재택근무하는 남편은 집에서 일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했지만.. 밥 먹고 소화시킬 겸 유튜브 보고 디저트 먹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애교 부리면 그거 보다가 다시 일하다가 밥 먹고 다시 고양이랑 노는 행복은 하지만 업무시간이 밤까지 이어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평소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 하는 성향이었던 남편을 데리고 아침 일찍 집 근처 "공부하기 좋은 카페"로 안내했다. 

수령님처럼 지켜보고 있는 우리 애들

이렇게나 집중을 잘 하다가도 

"여보 식사 하세요." 하는 소리와 함께 밖으로 나오고 

고양이가 놀자고 냥냥거리면 

언제나 소환되버리고 말지

늦은 점심이 되면 " 여보 빵 만들었어요. 간식 드세요."라는 소리에 다시 나와 간식을 먹고 일을 하다 보면 

소름 끼치게도 또 저녁 먹을 시간이 온다.

여보 간단히 차렸어요. "저녁식사하세요."

(저것들 삼시세끼 잘도 챙겨 먹네..) 구경하는 애들

공부하기 좋은 카페 입성!! 모닝세트 주문

노트북 대신 각자의 태블릿을 가지고 나왔다. 

한 손에 샌드위치 들고 일하니까 뉴요커 같다!????

석봉아 넌 코딩을 하거라 이 애미는 그림을 그리련다.

3-4시간 정도 꼼짝 안 하고 집중에 성공한 우리. 남편은 카페에서 일하는 것의 매력에 빠져 이제 자주자주 가자고 신났다. 그러더니 이 맛에 디지털 노마드 하는 건가? 벌써 마음은 발리에서 코딩하는 듯 들떴다.

https://www.instagram.com/goldcatsae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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