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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워크온 챌린지! 남산을 걸으면 전망대를 선물로 (feat. 진주회관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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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독, 걷기 중독 나의 아이덴티티 같은 단어들이다. 오래전부터 그냥 걷는 걸 좋아해서 서울의 한강 다리들을 그냥 걷거나 4-5 정거장 정도는 그냥 걸어버리곤 했었지. 얼마 전 탄천을 걷다가 보게 된 워크온이라는 앱을 알게 되었는데 걸으면서 각종 챌린지에 참여하고 소소한 상품도 얻는 것이다. 몇 개의 챌린지를 성공했었는데 나름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오늘은 특별히 남산 걷기 챌린지에 도전하기로!~

워크온

남산 둘레길은 여러차례 가봤지만 국립극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처음인 듯

역시 남산 둘레길은 언제 와도 좋다

중간중간 뷰포인트도 있고

로드 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오르막을 오르니 금방 도착했네

전망대 도착

워크온앱을 보여드리니 전망대 티켓을 주신다. 무려 인당 16,000원짜리!!

전망대 들어가는 길도 뭔가 심상치가 않네?

프로젝션 속의 우리

약간의 체험까지

전망대에서 안개 낀 서울을 보다가

약간의 고소공포증을 체험하고

전망대 한층 아래 카페(투썸플레이스)로 왔다. 

심지어 음료도 20% 할인해주심. 워크온최고!!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창밖 구경하니 역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하네

올라퍼 엘리아손의 작품이 생각나는 풍경이다

뿌옇게 멋진 풍경을 뒤로한 채

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간다.

오오 재밌다.

3분 만에 사라진 22,000원 ㅋㅋ( 1인당 편도 11,000원) 

작년에 가봤던 남산 시민아파트도 보이고

케이블카 타러 올라가는 엘베 같은 것도 있네? 저건 공짜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남편이 유튜브에서  주호민이 추천한 콩국수 맛집에 가보자고 했다. 원래 콩국수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여기 콩을 가는 믹서가 미국 나사 (NASA)에 납품하는 회사에서 만든 믹서라고... 하길래 급 호기심이 생겼달까? 

비가 와서 그런지 약 10분 정도의 짧은 웨이팅을 거쳐 입성. 얼핏 봐도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맛집이다

58년 전통의 맛! 지금 시즌에는 오직 콩국수만 판매하신다고 하는데 매장이 큰데도 홀이 꽉 차 있고 사람들의 대기는 계속되었다.

뭔가 전문점스러운 심플함. 그 흔한 오이채 하나 올려져 있지 않은 점이 더 마음에 들었다.

콩국수 13,000원 가격에 비례하는 밀도감이다. 콩국수 하수인 내가 먹어도 맛있었다. 특히 김치가 맛있었는데 김치와의 조합이 딱 어울렸달까?

콩국수 쳐돌이 남편은 눈 깜짝할 사이에 완콩

다 먹고 나오니 줄이 더 길어진 느낌이다.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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