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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나 페르호넨과 미키17이 함께한 주말 (종로 치금판매-익선동-9만원짜리 접시-광교미즈컨테이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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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전야제는 금요미식회
내수경제활성화와 동네상권활성화를 위해
금요일 저녁마다 동네 식당 도장깨기중이다

이번주는 과식해서
소화시킬겸 코노까지!


3월이 되자마자 날이 포근해졌다
가자~가자 말만 하고 미루고 미루던 
미나페르호넨 전시도 볼 겸 
종로에 치금도 팔겸 외출

8100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고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까지
차가 막히길래 무슨 이슈가 있지?? 싶었는데
탑공공원을 지나가면서 보니
오늘도 집회가 있었나 보다

첫 번째 미션은 치금 팔기
남편의 인레이 2개와 엄마의 크라운 2개
사전에 인터넷에 검색해 보고 간 곳인데
도착하니 손님이 엄청 많았다.

역시.. 성지였구먼!
총 289,000원 현금으로 받고

바로 근처 익선동으로~
외국인비율이 높아서 해외여행온 기분

미리 검색 안 하고 웨이팅 있는 곳 패스하고
그냥 느낌 가는 곳으로 들어갔다

화덕피자랑 리조토랑 오미자하이볼
이만큼이 6만2천원

검색 안 하고 들어온 거치고
맛있었다

우리 테이블은 재봉틀 테이블을
업싸이클링해서 만든거 같은데
발 밑에 페달?같은게 움직이는게 재밌어서
발을 가만두질 않고
계속 삐걱거리면서 움직임ㅋㅋ

이제 DDP를 향해 걸어간다
안 추워서 괜히 골목으로 들락날락

구경잼

아아 마시면서 걷다 보니 금방 도착

드디어 도착!
사실 미나페르호넨이라는 브랜드는
몇 년 전에 우연히 알게 돼서
교토에 가게 된다면 매장을 가봐야지
생각했었는데 마침 우리나라에서 전시한다는
소식에 꼭 가야지~하다가

결국 전시가 연장된다는 소식을 듣고
3월에 가야지~했더니 마침 마감세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늦장 부렸더니 럭키비키잖아???

예술인패스 50프로 할인1명
+
마감할인 30프로 할인1명

원단부터 시작해서

코트들
(저 나무 코트 너무 탐났음)

언젠가 미나페르호넨 원피스를
갖는 게 나의 작은 꿈이야 ㅋㅋ

가장 대표적인 패턴인 탬버린패턴존

패턴 드로잉+구현된 원단

뭔가 일본인의 말투가 들리는 느낌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와 맞닿아 있는 메시지인 것 같다

미나페르호넨 옷을 입고 일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이런 방식은 꽤나 신선했다

힘이 빠진 귀여운 드로잉들

전시를 보는 내내 꼴라쥐 같은 게
하고 싶어졌다

스타우브와 콜라보한 냄비도 전시 중 ㅋ

직구로 사려고 하면 살수는 있다.
그냥 스타우브보다 약간 비싼 정도

실제로 들어본 에그백은
입구가 너무 좁게 느껴졌다

작은 천 가방들도 많았는데
의외로 갖고 싶지는 않았네

그래도 뭐 하나는 사야겠다는 강박에
대표적인 패턴인 탬버린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실용적인 접시를 하나 사기로 했다

집으로 가는 길~아이 뿌듯해라

박스도 예쁘다

9만원짜리 접시와 3천원짜리 엽서 2장

청자느낌 나는 옥색이 마음에 들었달까?

헤헤 어제 이마트에서 3천9백원에 사온 딸기

꺼내서 새 접시에 올리기
색감 어울리는거 보소

저녁은 요즘 빠져있는 메뉴인
강민경식 엽떡이다
양배추를 잔득 쪄서 추가해서
건강과 맛 두마리 토끼를 잡는달까?

다음날 아침 미키 17 보러 간만에 광교
집 앞에 씨지브이를 가지 않은 이유는
예술인 패스 할인률이 롯데시네마가
가장 크기 때문인데

더 가까운 롯데시네마를 두고
광교까지 내려온 이유는 안다르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서 청바지를
입어보기 위함이었는데 온라인보다
제품이 너무 적어서 의미가 없었음

그리고 겸사겸사의 겸사하나 추가
미즈컨테이너 샐러드 파스타 먹기

주소상은 광교갤러리아 지하 1층이지만
전혀 지하 1층 같지 않고 1층 느낌임
아웃백 옆집

호수공원 약간뷰

샐러드 파스타랑 피자
가격이 엄청나게 싸다
파스타+피자+음료 해서 2만5천원

주차시간 2만원당 1시간인데
고디바 9천원짜리 음료하나 먹고

귀여운 젓가락 1만2천원어치 사니
무료주차 완성



전시보고 영화 보고 맛있는 거 먹는 주말이었다

이제 우리랑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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