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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창궐한 지 2년 반이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결국 확진자가 되고 말았다.
평소에도 워낙 감기 몸살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온터라 막연하게 나는 안 걸리겠지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약간의 미열로 어지러움이 시작되었고 목이 따끔거렸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남편도 같은 증상을 호소했고 바로 단지 내 편의점으로 가서 최초의 검사를 해봤다. 첫 검사가 바로 두줄.. 바로 집 근처 신속항원 병원( 백신 맞았던 소아과)으로 갔다.
인생 최초의 PCR 검사를 받고 일주일간의 자가격리가 시작되었다. 의사 선생님의 미션은 간단했다 잘 쉬고 잘 먹기

아침은 그릭요거트 디폴트! 그리고 약 14끼의 점심 저녁 미션 시작

잘 먹어야 한대서 백숙

참나물 파스타

소불고기 쌈밥

부리또

등갈비 김치찜

유부초밥+된장국

김치볶음밥

냄비 빵

만들어서 브런치 스타일

밀키트 볶음면+만두

단호박 슾

소고기 고체 카레

간간히 배달도

내 사랑 후참잘
각종 코로나 지원금이나 구호물품 같은 것도 사라진 요즘.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일주일 동안 밥을 해 먹는 게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각종 배달 플랫폼으로 인해 어렵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하루하루 증상은 호전되었고 일주일이 다 된 오늘 약간의 잔기침 빼고는 컨디션은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오히려 후련한 느낌? 이번주엔 밖에 나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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