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 용산 신사옥으로 흡수되고
한 번은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다가
좋아하던 작가 전시가 있어서 이참에 가보기로!
APMA
apma.amorepacific.com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우린 오픈 시간 좋아하는 인간들이라 10시로 예약

건물 사진 찍는데 역시 용산이라는 동네답게
조깅하는 외국인도 함께 찍힘

입장

분명 오픈시간 거이 정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티켓팅 줄이 길다
성인 1명 17,000원 (나름 고가전시)

약소한 굿즈샵도 있고

지하로 입장

입구

오 이작가의 제일 유명한 작품 99센트다!

거이 브레숑급 순간포착의 대가이자 섭외력의 대가인 듯!
사실 이작가는 원생 시절 좋아했던 작가로 작업할 때 많은 영향을 받았었다.


10년 전 나의 작업들
발견된 상황과 일상에 개입한 화이트월
(이젠 추억이구나)

사실 작업들이 직관적이라 설명을 들을 정도는 아닌 듯싶다

거대한 전시장에 거대한 작업들

위성사진 작업도 하셨구나

코로나 때문에 예약하고 전시 보러 다니는 게 불편하기도 하지만
인원 제한으로 널직 널찍하게 관람하는 건 좋다

스케일에 압도된 공대남

요즘은 할로겐 핀 조명이 아니라 이렇게 프레임에 딱 맞게 조명을 쏜다 세상 좋아짐

은근 뒤셀도르프 배경의 작업들이 많았는데 뒤셀도르프 여행 갔던 생각나네

빠르게 보고 나오는 편

락커룸도 너무 멋져

그리고 남의 회사 구경

인천공항인 줄?

건축 몰라도 멋진 건축임이 확실

창밖 풍경도 날씨도 완벽한 날
건물 중간중간 쉴 공간이 많아 좋다

녹지에 둘러싸인 건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따릉이 타고 성수동으로 가기로

따릉이는 휴대폰 거치대가 없어서 중간에 몇 번 정도는 길을 체크해야 한다

이런 좋은 날씨는 그 자체로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러니 브리티쉬 락이 그토록 우울했던 것이겠지)

약 12km를 달려 도착한 홍보석
예전 회사 후배 K가 추천한 옛날 탕수육 맛집

착한 가격이다!!
꼴랑 12km 타고 또 허기가 진다

읭 카페도 있네??

탕수육 중 20,000
오 진짜 어릴 때 먹던 탕수육 느낌 나서 좋았다

홍보특밥도 맛있었고 서비스 짬뽕국물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맛있었다
그리고 심지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디저트로 주심
이제 다음코스로 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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