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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고마시는공간

광교 카페거리에서 느끼는 파리 노천카페 "꼬따꼬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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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주식을 매도하면서 그 과정에서 비밀번호 5회 오류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해결방법은 계좌를 하나 더 만들거나
or 지점을 방문하거나 둘 중 하나.

다행히 미래에셋 계좌가 네이버 CMA 계좌로 연동되어 있어 출금은 했으니 급할 건 없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점은 성복역 근처! 가끔 롯데몰에 가기도 하니 갈 일이 생기면 겸사겸사 가기로

마침 친구와 광교 카페거리에 가기로 했는데 딱 성복역을 지나쳐가는 동선이라 겸사겸사 방문!

10분 만에 비밀번호 교체 완료

친구 생일선물을 들고 기다리는 중
선물 받자마자 친구는 소리를 질렀다.
원래 이거 사려고 했다는 믿기 힘든 우연의 일치를 경험

오늘의 목적지는 성복역에서 약 5킬로 정도 떨어진 광교 카페거리 그중에서도 야외 자리가 멋진 카페로 정했다. 이런 선선하고 좋은 날씨를 씹고 뜯고 맛보기 위해!
카페 이름 꼬따꼬뜨는
프랑스어로 '나란히'라는 뜻이라고
입구에서 딱 보이는 저 에펠탑 그려진 밀가루 포대에서 이 카페의 정체성이 느껴진다.

오우 베이커리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마음 같아선 하나씩 다 맛보고 싶었지만 아가리 다이어터는 중심을 잡아봅니다

오히려 요즘 보기 드문 블랙 인테리어가 어쩐지 유니크해 보임

실내에 있는 분수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듣기 좋다

자전거 타고 왔으니 바깥 자리보다 일단 실내 자리에서 땀 좀 식히기로

평일이라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거울에도 불어가 쓰여있으니 얼마나 프랑스갬성에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자연광이 쫙 들어오니 사진 맛집이로세
아아 2잔에 쇼콜라 1개 해서 1만 4천 원 나왔으니 가성비도 좋은 편

실내에서 떠들다 보니 바깥 자리에 나가보고 싶어졌다.

마침 교회까지 있으니 어쩐지 더 유럽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저 앞에는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바람 쇠면서 앉아있기 좋다

이렇게 나란히 앉아있으라고 카페 이름이 꼬따꼬뜨 인가 봄

한창 웃고 떠들고 있는데 소방대원분들이 물로 벌집을 제거하고 가셨음

머그컵 그립감이 너무 좋아서 여쭤보니 판매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자전거에 실을 공간이 없어서 다음에 다시 와서 구입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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