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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할머니가 주신 세 박스의 복숭아. 너무 많아서 한 박스는 동네 친구에게 주기로! 맛있는 건 맛있을 때 제때 먹어야 좋지
트렁크엔 자전거를 싣고 조수석엔 복숭아를 싣고 출발!~
친구네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자전거 꺼내 풀어 진짜 출발
저 멀리 힘겹게 오는 친구
초록파랑 여름 풍경
탄천 물놀이장 개장했네?
중간중간 뒤쳐지는 친구를 기다리다가
다시 출발
판교 테라로사 도착! 오랜만이군
사실 친구가 테라로사 기프티콘이 있어서 그거 쓰러 옴
콘크리트와 식물의 조합
햇살 맛집
평일이라 확실히 조용하고 한적하다
테라로사는 디카페인 커피가 없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네? 테라로사에서 에이드 먹는 친구
판교 테라로사는 지하층이 있는 게 좋다
아늑하고 넓고 조용하고
화장실 가면서 들른 2층에도 역시나 사람들은 없다
낙생고 지나 잡월드로 가는 중
저녁 7시쯤 되었는데도 이렇게나 밝은 여름
나름 천천히 간다고 갔는데 친구가 안보임. 얼른 자전거 싣고 또 운전해서 집에 가야 하니 먼저 가라고 ㅋㅋ
그렇게 로켓 프레시 배송기사 느낌으로 현관 앞에 놓고 집으로 도망
우리 집에선 10키로 정도 걸리는 테라로사. 친구네 집에선 15킬로나 걸렸다. 그럼 왕복 30킬로를 탄 거네? (성취감이 +1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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