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점심을 먹다가 창밖 너머 보이는 몽실몽실한 구름을 보니 마음이 동해서 급 어디론가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로 나갈까 고민을 하다가 보고 싶었던 영화 "men"을 보러 가기로! men은 CGV 아트하우스에서 하는 영환데 동네 아트하우스는 외출 느낌이 안 나서 압구정 아트하우스로 갈까 명동 아트하우스로 갈까 고민을 하다 명동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떠올라 명동으로 결정!
역시 광역버스는 제일 앞자리가 국룰이지
이게 대체 얼마 만에 맑은 날씨란 말인가!
남대문세무서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니 오늘의 목적지가 바로 나온다
3층 도착!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압도적인 뷰
처음 딱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실내는 스탠딩 바만 있고 야외 자리는 어디가 해가 덜 드는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3구짜리 에스프레소 머신이 딱 중간에 있는 완전 오픈형 구조
진짜 에스프레소바 느낌 물씬
실내에도 스탠딩 바가 있는데 사람들은 다 야외석에 나가 있다. 한국인이라면 역시 커피는 앉아서 먹어야 제맛이지
명동성당이 3층 정도에서만 봐도 이렇게 예뻐 보이는구나
지난주에 갔던 남산타워랑 명동성당이 동시에 보이는 뷰
몰또를 검색하다 보면 작년 글에는 일요일 월요일에 영업을 안 했다는 글이 있었는데 이젠 월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거 같다.
짠단 짠단 카페 살레 4.5
쇼콜라또 5.0
이탈리아에서 사 온 nau 선글라스 하도 떨어트려서 상태는 엉망진창이지만 가볍고 좋다
이게 얼마만의 뭉게구름이란 말인가 하늘만 봐도 행복하다
몰또 카페의 공간 분위기도 좋지만 어떻게 반대편 건물들 색깔들까지 찰떡같이 어울릴까?
뭔가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폰트 (feat. 거북목)
날씨는 더웠지만 습도가 낮으니 바깥에 앉아있을 만했다
영화 보러 가는 길. 아직은 썰렁한 명동거리
에이랜드 언제 자리를 옮겼지?? 잠시 땀 식히러 들어가기 근데 여기도 남산타워 뷰다
제로퍼제로의 뉴 작업물인가 보다 귀여운 고양이 포스터
CGV도 남산타워 뷰 ㅋㅋ 어딜 가나 남산타워가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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