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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고마시는공간

분당 커피 맛집 [나무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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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세상이 끝날 것처럼 비가 오더니 오늘은 갑자기 날이 좋다. 이런 날은 어떻게든 집 밖으로 나가서 광합성을 해야 하는데 마침 관공서에 갈 일이 있어서 그 일을 처리하러 자전거 타고 신갈동으로 출발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깨끗해진 안대지천. 

10키로를 달려 신갈동에 도착해 일처리를 끝내고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워 근처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에 들렀다. 

오랜만에 왔는데 2층 전시공간은 작품 준비 중이라 예전에 봤던 전시를 또 봤다.

전시관 안에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아라한잔 하면서 책도 보고 집에 가려고 출발하는데 동네 친구한테 자전거 타자는 연락이 왔다.

죽전 신세계가 보이는 탄천어딘가에서 만나기로 

오늘의 목적지는 내가 가보고 싶었던 카페 "나무사이로"

탄천을 타고 가다가 동막천 쪽으로 빠졌다. 한참을 동천동과 고기동을 거쳐

오늘의 목적지인 나무사이로에 도착!

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여긴 로스팅만 하는 곳이란다. 1.6킬로 더 올라가야 한다고

그렇게 도착한 오늘의 목적지. 이 카페의 위치상 대부분 자차로 오는 곳인데 자전거 타고 오는 아줌마들은 우리뿐

단층 카페

햇살이 인테리어

교토 감성의 인테리어 

따듯하고 편안한 인테리어

아까 그 공간에서 로스팅한 원두들 인가? 하나하나 냄새 맡는데 세로토닌이 샘솟는 느낌

이따 원두 하나 사가야지 했는데 마감시간 오후 6시라 머무는 시간이 짧아서 부랴부랴 나가느라 깜박했네

원두에 대한 상세한 설명

나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친구는 디카페인 커피를 시켰는데 둘 다 깔끔하고 완벽하게 맛있었다.

이런 창문 갖고 싶다

색감 조합까지 완벽한 오늘의 날씨

날씨 좋은 날엔 바깥쪽 자리도 괜찮겠다. 
그리고 집에 돌아갈 땐 여우고개를 넘어 운중동으로 해서 왔는데 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닌 거리를 합쳐보니 거이 40킬로 정도를 탔더라.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다가 땀범벅으로 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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