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기 좋은 조용한 수도권 계곡_열미계곡

묵리계곡&묵리459

내가 원하는 계곡은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물놀이에 최적화된
깊고 웅장한 그런 계곡이 아니다.

초록에 둘러싸여 조용하니
물에 발만 담글 수 있는 느낌

그런 측면에서 지난주에 다녀온 묵리계곡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번주에도 근교 계곡으로 출발

어디 멀리 여행가는 기분
코시국에 고양이들 키우면서
어디 멀리 여행가서 자고 오는 건 부담스럽다.
가까운 곳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여행에
최적화되어가는 중

오늘의 목적지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열미리 계곡

집에서 40분 걸렸네

네이버 블로그에서 상열미리 마을회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된다는 글을 봤는데

결론적으론 실패
(그냥 더 쭉쭉 올라가도 차 댈 곳은 많았다)

가장의 무게

마을회관에서도 꽤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자리 잡았는데 뭔가 묘하게 사람도 없었음
우리가 일찍 왔나?(착각)

스타벅스X헬리녹스 테이블개시
진짜 가볍게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다

독서를 시작해보자

팟캐스트 열심히 듣던 시절
이동진의 빨간 책방을 통해
혼자 내적 친밀감 쌓였던
이다해 작가님의 귀여운 책

남편의 고리자랑

오늘도 김밥! 그리고 집에서 싸 온 아아

김밥은 고봉민에서 샀다
밥보다 우엉비율이 높은 게 매력

행복의 역치가 낮은 우리

중간에 화장실을 찾아 상류 쪽으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면 갈수록 상류가 메인이구나 싶었다

차 끌고 상류까지 올라와 다시 세팅

확실히 사람들도 많고
주변에 나무도 많고 
물도 더 깨끗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