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아침에 좌담회 알바를 하나 끝내고
함께 일했던 선생님들을 만나러 간다.
평일아침에 분당선+2호선 조합은
잊고 지냈던 힘든 출근길의 감각이 건드려졌다.
충정로->한남동 일부러 버스를 타서
서울시티투어 버스 타는 기분을 낸다
1차는 다운타우너 버거
약간 간식느낌으로 먹었다
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이미스매장
봄에 서울숲에서도 득템 했는데 오늘도?
그날만큼 물건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온 김에 하나 사기로
올케선물
그리고 방앗간 같은 mmmg
올 때마다 유혹적인 유리화분
가격이 비싸서 늘 안 샀는데
집에 와서 인터넷에서
허드레 유리화분으로 삼ㅋㅋ
또 어슬렁 거리다가 새로 생긴 갤러리 들리기
붓꺽은지 오래된 미술전공자들
한 명의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카페 입성
이번에도 미리 안 찾고 골목을
어슬렁거리면서 들어왔는데
나름 만족!
카페에서 한판 수다를 떨다가
배고파져서 리틀넥으로 이동
구운 야채샐러드, 연어포케
포테이토
스테이크, 아메리칸오믈렛
명란크림파스타
여기까지 메뉴 6개에 맥주 2병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다 먹음
근데 운동부도 아닌데 갑자기 메뉴추가
라자냐 추가
에그베네딕트추가
이렇게 여자 셋이 메뉴 8개에 맥주 2병 클리어
메뉴를 추가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마지막 식사를 끝내자마자
숨쉴틈도 없이 웨이팅 때문에 나가셔야 한다고
8개의 메뉴를 1시간 30분 안에 다 먹긴 힘들다고요
남산 둘레길 산책시작
진짜 미치게 귀여운 포즈
삼색이들끼리 박치기
보호색냥이??
집사들은 난리 났다
소화시키려고 걷다 보니 어느새 어둑
무섭다고 급히 내려가는 쫄보들
2+1 생명수 원샷하고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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