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오픈샌드위치 먹으러 피크닉가는 M세대 아줌마 (수원 상상캠퍼스+수원화성)

9월에 상상캠퍼스에서 수업했던 결과물
(유리접시와 도자기화분)
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굳이 직접 방문을 하기로 했다

겸사겸사 피크닉도 하려고

작품을 엄청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심

결과물 확인하고 

부랴부랴 만드는 오늘의 오픈샌드위치

동네에 새로 생긴 빵집에서 호밀빵 사서
크림치즈 듬뿍 바르고 무화과 올려 딜로 장식하면 끝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음식

수지구청역에서 사 온 계란김밥과 함께하니
컬러감이 미쳤다!

차 타고 오면 좋은 점이
그냥 유리컵이든 접시든 막 가져올 수 있다

 

무화과 샌드위치는 저렇게 두 판 리필이요

소화시킬 겸 산책하는데
사방이 온통 초록이다

거대한 나무도 많고

내가 선물한 국립공원 키링굿즈
찰떡같이 어울리신다

작은 활동을 준비해 오신 김쌤

집에 가서 목공풀 바르면 멋져지려나

그리고 차로 15분 거리의 행궁동 도착
행궁동에서 제일 큰 공영주차장인
장안동공영주차장에 주차했는데
평일 오후임에도 내차를 마지막으로 만차였음
휴

나도 행궁동이 두세 번째 지만
완전 처음인 김선생님에게 여기저기 소개

우리 유럽 갔을 때 생각난다며
평생의 레퍼토리다

하도 힙한 카페가 많아서 계속 눈 돌아감

당떨어져서 달달한 커피 마시러
바닐라라떼 맛집으로 출동

양옥집 2층 위에 옥상

바닐라 라떼 거이 원샷하고

근처 산책하러 나옴

하트무늬 고양이 귀여워

성곽길 걷기

곳곳에 이렇게 예쁜 초록들이 즐비하다

한창 걷는데 500원짜리 떡꼬치
파는 가게가 있어서 급 들어가 봄

귀여운 500꼬치 

걷는 내내 눈 돌아가는 힙한 공간들 투성이

건물이 예뻐서 들어간 곳
알고 보니 베이글집
명란크림 베이글 하나씩 사고

물꽂이 중이었던 뿌리내린 나비란 심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