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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0km 달려서 설렁탕 먹으러가는 일요일 (감미옥 야탑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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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캠핑에선 운동요소가 하나도 없고
먹부림만 있으니 다음날은 운동이 땡긴다

그전에 고양이들 병원스케줄 하나 완

불안한 모습도 귀여워

이제 집사들은 어제의 과식의 잔재들을
덜어내려 탄천을 달린다

어디를 목적지로 두고 달릴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급 설렁탕이 먹고 싶었는데
달리기 직전에 검색해서 알아낸 감미옥으로 출발

10km 조금 넘는 거리.. 괜찮을까?
일단 가보고 중간에 힘들면 카카오를 타지 뭐~

날씨가 좋아서인지
평소 자주 달리는 5km를 넘어가도
컨디션이 괜찮았다

나는 중간중간 풍경&남편 사진도 찍음 ㅋㅋ

10km완!
이게 얼마 만에 공식 10km이란말인가!??

음... 무려 14년 만이네?

근데 어떻게 기록이 거이 똑같을 수가 있지??
20대의 나와 40대의 나와의 대결은
무승부ㅋㅋㅋㅋㅋㅋㅋ

남은 목적지까지는 걸어서~

올해 성취감은 다 채웠다

감미옥 가는 길에 베라 있길래
신상맛 말차다미아로 당충전

감미옥 도착!
했는데 웨이팅이... 있네??

대기시간이 너무 길면
다른 집을 갈까 싶어 사장님께
예상시간을 여쭤보니 10-15분?
라고 하시길래 기다리기로!
진짜 회전율이 높은지 금방 입장

우린 근본 설렁탕 13,000원짜리로~
그러고 보니 남편이랑 10년 넘게 지내오면서도
함께 설렁탕을 먹은 기억이 없다
함께 먹은 끼니만 만끼가 넘는데
함께 설렁탕을 먹은 적이 없다니

 

소면 들어있는 설렁탕 오랜만이다
그릇도 뭔가 근본느낌임
어릴 때 자주 가던 영일고등학교 앞
강서설렁탕이 진짜 맛있었는데
그 정도로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김치가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편

겉절이랑 무김치가 다했다

배불리 먹고 야탑역으로 걸어가는데
새삼 탄천의 아름다움이 다시 느껴지네

남편은 공식적으로 10km를 뛴 게 처음이라
더 격양된 느낌이다
보고 또 봐도 뿌듯

분당선 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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