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 골목식당 [길동] 코다리찜

재미의 파도를 태워주는 웨이브 wavve

넷플릭스에 권태기가 온지도 꽤 된 것 같아 구독하기 시작한 wavve 옛날 사람 답게 웨이브에서 옛드도 보고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뒤늦게 골목식당 정주행 하는 재미에 빠졌다. 지난주 하남 편을 보고 고기국수를 먹고 온 뒤 이번 주엔 길동 편을 봤다. 원래 맛집 찾아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재밌다. 마침 길동 편에 우리가 좋아하는 메뉴인 코다리 전문점이 나와서 바로 다음날 가보기로 한다.

평소엔 차타고 돌아다니는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은 차를 타고 이동한다. 우리는 평소 골목에 적당히 주차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천호역 공영주차장은 개수가 아주 많았다. 그중에서 길동역과 가장 가까운 3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주말인데 길이 별로 안 막혀 30-40분 만에 도착!

길동역 골목상권풍경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저멀리 돌출간판에 노가리 찜이라고 쓰여있길래 아직도 사장님이 노가리에 대한 사랑을 버리시지 못하신 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저 간판은 옛날 간판을 수정 안 하신 듯했다.

거이 오픈 시간 즈음 도착해서 인지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고 한산했다.

심플한 메뉴판 좋다.

음식은 한 10분 만에 나온 거 같다. 

젓가락을 갖다 대기만 해도 덩어리가 크게 크게 잘 떨어진다. 먹기도 편하고 식감도 좋다.

코다리 먹다가 중간에 김에 콩나물 올려서 양념에 찍어먹으면 이것도 별미다.

홀에서 먹는 테이블은 우리 포함 2 테이블뿐이었지만 끊임없이 픽업 예약전화가 왔다. 장사는 잘 되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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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찜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가 1등이다. 만약 집이 가까웠다면 주기적으로 갈 만큼 매력적인 퀄리티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커피 마시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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