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평양냉면 도장깨기는 "필동면옥"이다. 백병원에서 내려서 충무로 방향으로 걸어가는 중. 충무로는 10여 년 전 사진 작업 맡기러 종종 오고는 한동안 안 오다가 정말 오랜만이다. 근데 변한 게 하나도 없네?

진양아파트 1970년에 지어진 주상복합 건물이다. 세운상가랑 느낌이랑 구성도 비슷하다. 3층에 화혜단지가 있어서 한번 들어가 보기로

오 진짜 식물이 있다.

시간이 멈춘곳

그로데스크 한 느낌

일부러 골목사이사이 돌아다니며 돌아가기

추억의 대한극장. 아직도 변치 않고 대한극장인 게 신기하다. 10여 년 전 아는 동생이 아르바이트하던 곳이라 평일에 공짜 영화보기도 했었지 큼큼

도착! 필동면옥

평냉치고 이 정도면 착한 가격

그 어떤 가게보다 빛의 속도로 나온다. 한 5분도 안 걸린 듯? 이미 합격

개인적으로 절인 오이넣어주는곳보다 파 넣어주는 게 좋다. 육수도 간간하니 육향도 잘 올라오고 면도 잘 끊기고 맛있었다. 인생 평냉을 만난 듯?

나무 소재의 벽으로으로 구성된 정겨운 내부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 간격도 잘 떨어져 있어 여유롭게 먹을 수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오니 날씨도 좋구나.

카페 찾아 여기저기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다가 발견한 러시안블루

동상인 줄 알겠다 얘

골목길에서 만난 한적한 카페로 들어왔다

하루 종일 집에서 이야기하고 밖에 나와 카페에서 또 수다. 솔메이트와 같이 사는 건 축복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티셔츠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개발자

의외로 남산 한옥마을 모르는 사람들(남편 포함)이 많아서 들렀다 가기로

N타워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

한옥마을이라고는 전주밖에 모르는 자

아직은 날씨가 더워서 긴 산책은 무리

대중교통 쾌감 샷


우리 보고 싶어서 빨리 왔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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