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치열한 바리스타 과정이 끝났다. 수업과정 후반부는 대부분 실기시험준비로 구성되어있는데 5분 준비과정과 10분 시험과정 총 15분 동안 에스프레소 4잔과 카푸치노 4잔을 만들어내는 간단하면서도 꽤나 집중력을 요하는 과정이다. 학원 수업과정이 끝나고 실기시험까지는 2주의 텀이 있어 그 사이 혹시 모든 과정이 생각이 안 날까 봐 팀원들끼리 서로의 작업하는 모습을 기록해줬다.
실기시험 전엔 나의 모습을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생각이다.
에스프레소 머신 앞에서 어리버리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젠 익숙한 듯 추출하는 내 모습이 그저 신기하다.
이번엔 실기시험용 옷을 갖춰입고 시연해봤다.
복장: 하얀색 깃이 있는 셔츠, 검은색 정장 바지, 검은색 구두( 플랫슈즈는 안되지만 1cm의 굽이라도 있는 로퍼는 괜찮다.)
템핑 하는 모습
30ml의 에스프레소를 20초대 중반에 추출해내는 모습
완드 내려 스팀청소도 하고
비단결 스팀 우유로 하트 카푸치노도 만든다
주 5일 하루 4-5시간의 시간을 바리스타 학원 다니는 데에 보냈던 빠듯한 일상이 다시 느슨해졌다.
매일 가던 학원을 안가니 아~주 약간의 그리움이 생겨 도서관에 가서 커피 관련 책들을 빌렸다
그중에서도 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
이 책은 너무 생생하게 수업과정을 떠올리게 했다
리듬감 있게 생각나는 며칠 전의 내 모습
우와! 내가 이태원 가면 종종가는 헬 카페도 등장한다!! 반가워 죽는 줄
헬라떼 진짜 맛있긴 하지
갑자기 또 남이 내려주는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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