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분위기에 일하기 좋으면서 커피 맛도 좋은 대형카페, 오라운트

재택근무하는 남편과
종종 평일에 카페에 가서 일하곤 하는데
은근히 일하기 좋은 카페 찾는 게 쉽지 않다.

적당한 백색소음
테이블과 의자의 환경
거리와 커피맛 등
다양한것들을 고려해서
일하기 좋은 카페를 결정해야 한다.

간만에 광주로 간다
물론 전라도 말고 경기도

집에서 차로 25분 거리인데
뭔가 어디 여행 가는 기분

도착!
진짜 초초대형 카페다

주차하고 입장
평일 주차는 5시간 무료!
어차피 좀이 쑤셔서 5시간 있지도 못함

아침 8시에 오픈하는 카페 

스케일이 압도적이다

아침 9시가 안 된 시간이라 사람이 없음

이렇게 넓은 공간이 텅텅 비어 있으니
괜히 어디 앉아야 할지 모르겠음

커피 기다리면서 거셀

구석에 튼튼해 보이는 테이블자리로 선택

9시 반쯤 되니 빵들이 나오기 시작

실한 크루아상과 소금빵

사이좋게 반씩 나누어 먹기
대부분빵이 4천원대인데
크기가 워낙 커서 가성비가 좋게 느껴짐

라마르조꼬 머신
리뷰 쓰면 아메리카노 리필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한번 리필하러 내려옴

꼬부랑말로 코딩하는 남편
역시 본업모먼트가 멋짐

창작의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4시간 만에 퇴장
오 로스팅도 직접 하시는구나
어쩐지 커피맛이 좋았음

집에 가기 전에 급 바로 옆집으로 가서
점심 먹고 가기로

음.. 우린 육회비빔밥으로 통일

1만원짜리 육회비빔밥에 개인찌개가 나오네

1만원치고는 먹을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