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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시큰둥한 여행자

우당탕탕 삿포로 2박3일 찍먹여행, 맛집이랑 카페는 포기하고 쇼핑하다가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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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쓰면 쓸수록 이득인느낌적인 느낌의 또쿠오카 또일치기

카이센동 먹으러 후쿠오카 당일치기 다녀온 썰 지난달동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조만간 일본 여행 PCR검사 및 백신 3차 접종 의무조건이 사라진다는 소문을 듣고 즉흥적으로 예매

huibahuiba.tistory.com

4월에 후쿠오카 당일치기 후 여운이 남아
고양이 육묘이슈에 대해 고민고민하다가
6월에 우리둘다 생일인 점을
엄마에게 어필해 보기로 했다

생일 선물로 고양이들을
정성스럽게 돌봐줄 수 있는지!
생각보다 흔쾌히 봐주겠다고 하셔서
승낙받자마자 바로 삿포로 항공권을 예매했다

아침 8시 비행기를 타러
집 앞에서 공항버스 첫차 타기

진에어라 T2
출발 딱 2시간 전에 도착

캐리어 맡기고 면세품 찾고
샌드위치랑 도넛이랑 커피 마시니

딱 맞게 도착!

이번 진에어 비행기는 343 배열의
대형기였는데 그중에서도 60번 대자리
4 열정도는 2석으로 되어있어서
모바일체크인할 때 여기로 예약

레그룸 공간 미쳤다
1인 25만원짜리 저가항공 맞나요
늦게 내려도 짐 찾을 때 보니 결국 다 만나게 됨
 (돌아올 때도 60번대로 예약함)

일본 치고는 긴 비행시간 (2시간 30분)
이라 전자책 챙김

캬 날씨 좋다

신치토세 공항도착!
나의 11번째 일본이로구나

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 JR 쾌속선
첫날은 자유석으로 예매했는데
생각보다 사람 많고 불편해서 
다음부터는 무조건 지정석으로

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 40분 정도 걸렸다

삿포로역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5분

체크인 시간보다 3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
짐만 맡겨놓고 홀가분하게 나옴

주황색 노선 오도리역으로 가야 하는 일정

도중에 배고파서 아무 식당이나 들어감

터치패드로 한글지원 다 되는 세상

진저에일음료와

모둠카이센동

그리고 모둠오뎅

먹고 나오자마자 보이는 크레페집

딸기크레페 먹고

도자이선(주황색) 난고주산초메역 도착

목적은 라이코랜드 방문

후쿠오카 이륜관에서 헬멧산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사러 왔다
이륜관에서는 아라이 오늘은 쇼헤이

미션 성공!
항공권 값 뽑았다고 신남

소소한 동네 강을 따라 산책하듯

관광객1도 없는 동네를 지나 

다시 스스키노 쪽으로 돌아옴
숙소 들어가는 길에 들린 빅카메라 주류섹션
근데 빅카메라가 공사 중이라 근처
백화점에 임시로 거처를 마련해
다소 협소했음 그래도 블루라벨 구입

가는 길에 유니클로 로컬 콜라보레이션
이 있길래 못 참고 연속 쇼핑

삿포로 한정판 티셔츠들
이것저것 많이도 샀다

안 살 수가 없잖아 

잠시 호텔에 들러 짐 두고 다시 나와
몽벨 쇼핑

바람막이가 대체 몇 개인데 또 샀누?

몽벨도 홋카이도 한정판 티셔츠스러운 게 있어서
그런 것도 좀 사고 텍스프리는 안돼도 엔저효과 톡톡

그리고 비샵에서 단톤셔츠 구입까지 완료

당일치기 때 제일 아쉬웠던 게
밤에 편의점 털어서 숙소에서 왕창 먹기
였는데 그걸 실현하러 옴

욕망의 편의점 털이
거이 다 먹고 떡실신

다음날 새벽 4시 풍경
북쪽이라 그런가 해가 빨리도 뜬다

다음날 아침은 호텔조식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해대서 기대기대
수프커리도 있고

카이센동도 있고 

각종 건강야채주스에

신선한 샐러드 섹션

그리고 빵과 커피들까지 곁들이니
세상 행복

아침 산책하러 온 홋카이도 대학교
홋대!

대학교가 너무 예쁘다

어디 유명한 공원 부럽지 않은 쾌적함

여기서 도시락 까먹으면 딱이다

대학교굿즈 가방도 괜히 하나 사고

오타루로 가기 위해 삿포로역도착
지정석 타려면 시간이 1시간 정도 떠서
근처 백화점에서 또 막간쇼핑
엄마가 운동 갈 때 필요하다던 가방이 딱 있어서
프랑프랑에서 구입하면서 내 것도 삼
현지에선 2만 2천 원 정도였는데
한국에서는 3만8천원이네

그리고 손바닥만 한 우산도 샀다



파르페로망도 실현하고

브롬톤 여행중인 서양인들

막간 쇼핑을 마치고 오타루행 기차 타러
다시 삿포로역으로 컴백

에키벤 로망실현하러 도시락 사서 먹음

집이나 식당 말고 다른 어떤 공간에서
뭘 먹으면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

바다랑 딱 붙어서 가는 기차였네

바다 보면서 에키벤 먹으면서
40분 정도 달리니

어느새 오타루역 도착

오타루역에서 나와 왼쪽에 있는
자전거 렌탈샵 발견



A,B,C 타입이 있었는데
우린 전기자전거 C 타입으로 선택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안장 조절하고

혹시 몰라 병으로서 챙겨 온 폰거치밴드 장착

자석덕후 남편의 자석사랑

물병거치대도 있어서 좋네

마쓰야마에서 전기자전거 타던 생각난다

배터리도 어찌나 넉넉한지 

오타루 운하 쪽으로 오니 관광객 많음

운하 옆 공방이랑 상점 많은 길

찻길옆에 자전거길 있어서 좋음

평소에도 자전거 생활화하는 우리는 
지금이 너무 만족스럽다

중간중간 길 확인하고
상점 앞에 주차해 놓고

오르골당 도착

고양이 오르골 하나 구입

유바리 멜론이 유명하다길래

건강하게 당충전하고

그냥 한적한 곳으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

여기저기 발길 가는 곳으로

비 관광지스러운 곳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은근 오르막 내리막이 심해서
전기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2시간 딱 맞춰서 반납하고
오타루역 근처 돌아다니기

기차 기다리면서 또프트아이스크림

집에 가는 길도 바다뷰자리

역시 지정석이야!

아무리 봐도 만족스러운 프랑프랑가방
주머니도 많고 안에 바깥을
덮을 수 있는 천도 있고
운동가방으로 쓰거나
국내여행용으로 적당!

다시 쇼핑시작 빔즈 가서 조끼 하나 득템하고
파타고니아 아웃렛으로 갔는데
의외로 파타고니아는 별로였다

그리고 메가 돈키호테 가기
오 여긴 트램이 다니는 구역이구나?

돈키호테에서 폭풍쇼핑하고
피곤해하는 남편을 위해 호텔까지 택시 타기
니카상 안녕

호텔 로비에서 커피하나 뽑아먹고
쇼핑한 짐 두고 

나와 꼬치 먹으러 옴
징기스칸 갈까 하다가
아무래도 양고기가 안 당겨서 
꼬치전문점으로 옴

꼬치들이 다 1500원 정도라는 거잖아?

타원형 테이블에 앉아서
큐알코드로 계속 주문

샐러드도 시키고 하이볼에
이것저것 종류별로 시킴

맛있다 맛있다

술도 추가하고
배 터지게 먹었는데 5만원도 안 나옴
물가 미쳤다 정말

다음날 아침에도 호텔조식

조식 먹고 맥주박물관까지 산책

마지막날까지 야무지게 산책

자 이제 호텔로 돌아가자

공항 가는 길에도 지정석

신치토세 공항은 너무 넓고 쾌적함
캐리어 무게재고 15킬로 15키로 딱 맞추고
백팩하나 빼기

see you again

공항 안으로 들어와서 점심 먹기

마지막 식사는 라멘이나 우동으로 먹기로 했는데
라멘집은 줄이 길어서 우동집으로 왔는데
우동집은 가격이 꽤나 비싸서 사람이 없던 거였다
(우동 2그릇에 6만원ㅋㅋㅋㅋㅋ)
근데 장어우동은 진짜 유니크했고
새우우동도 엄청 실했음

막판 면세점 쇼핑까지 야무지게 마치고

집으로 간다!!
아쉬움과 기쁨이 공존하는 감정
(고양이들 볼 생각에 기분 좋아짐)

가는 날까지 날씨 좋은 거 보소

집에 갈 때도 2인 자리

바이바이 삿포로
다음 여행도 일본으로 가고 싶다
(다카마쓰?)
유럽, 미국 어떻게 다녔었나 몰라
피곤 그 잡채

집에 오자마자 짐 풀고 정리하는 나
그리고 오자마자 뻗어버린 남편

몽지람 m9, 롯데 면세점 180,000
조니워커 블루라벨, 빅카메라 190,000 
카발란 1리터 *2개, 신라면세점 320,000

주류쇼핑합이 70만원 정도였는데
저것들 시가가 합치면 170 정도라면서
100만원정도 번 효과라고 한다

이틀 동안 할머니랑 잘 지냈누?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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