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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시큰둥한 여행자

관광지 1도 안 간 우당탕탕 다카마쓰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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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삿포로 2박3일 찍먹여행, 맛집이랑 카페는 포기하고 쇼핑하다가 끝남

돈을 쓰면 쓸수록 이득인느낌적인 느낌의 또쿠오카 또일치기카이센동 먹으러 후쿠오카 당일치기 다녀온 썰 지난달동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조만간 일본 여행 PCR검사 및 백신 3차

huibahuiba.tistory.com

6월에 삿포로 다녀오고
바로 예매한 다카마쓰
삿포로여행은 쇼핑하느라 정신없었기에
다카마쓰는 최대한 소소하고
내려놓은 컨셉으로 가기로

우리 집 앞엔 공항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삿포로 때는 이용했지만 배차간격이슈로
이번에는 차를 타고 가기로!
(1시간 30분 소요)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 예약주차장도착

큰 캐리어는 수화물로 부치고
기내용 캐리어는 면세술 넣으려고 챙김

체크인하고 시간 남아서
아침을 먹고 왔음에도 간식 먹기

비행시간 1시간 30분 너무 좋다

수화물 찾고 나오자마자 공항버스 타고
30분 정도 고즈넉한 일본 시골 풍경 감상

위베이스 호텔도착
9월 말인데 한국보다 훨씬 더웠음

호텔체크인 시간인 3시 조금 넘어 도착
바로 짐 풀고 나옴
마쓰야마때 너무 좋았던 시골아케이드 감성
여기도 비슷하다

아케이드 돌아다니다 문 연 식당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카이센동 먹기
솔직히 일본에서 카이센동은
어지간하면 다 맛있음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아케이드를
둘러보는데 롤렉스 매장도 있다
아니 시골에 롤렉스매장이?

일본은 시골이어도 있을 건 다 있다
더워도 아케이드가 있어서 그나마
걸어 다니기 수월했음
(12번의 일본여행에서 거이
유일하게 프랑프랑에서 아무것도 안 산뜻)

확실히 시골이라 돈키호테도 한산함

필수 쇼핑 완료

아니 시골인데 마리메꼬 오프라인매장 실화냐

편집샵에서 마음에 들었던
엘엘빈스 패딩 발견
살까 말까 고민했지만 패스 

소소하게 쇼핑한 짐 호텔에 두고
나와 꼬치 먹으러 나옴

여태 갔던 일본여행 중에 
이렇게 한산한 도시가 있었던가?

하이볼과 꼬치
확실히 시골이라 대부분 한국어메뉴판 없음
큐알코드주문으로 여차저차했는데
큐알주문도 한국어지원 안돼서
옆자리 한국인 아주머니들은 도로 나가시기도

소화시킬 겸 밤산책시작

작고 귀여운 다카마쓰 중앙공원 

즉흥적으로 동네 돌아다니기
가로등도 많이 없고 매우 조용함

동네 놀이터에서 야밤에 그네 타기

신난 우리

남편이 갑자기 바다 보러 가재서
걸어서 바다까지 가보기로

오호 진짜 나오네?

사람이 거의 없었던 야밤의 해변

캄캄한 밤에 철썩철썩 파도소리만 들리니
약간 무섭기도 

낚싯대 싣고 자전거 타는 커플 ㅋㅋ
낭만이 있는 동네

항구 쪽엔 쇼핑타워로 나오니 좀 밝아짐

밤 10시까지 산책하고
편의점 털기

쏘이라떼 좋아하는 편인데
기성품으로도 나오네~

다음날 아침 
원래는 나오시만 섬을 갈 생각도 있었지만
이번여행은 여유 있고 편안하고자 했기에
그냥 자전거 빌려서 돌아가니기로

숙소옆 대여소엔 자전거가 하나밖에 없어서
카와라마치역 근처로 이동

헬로사이클링 앱을 미리 다운로드하긴 했지만
한국어지원 안되고 영어도 안 나와서
뭔가 허둥지둥 ㅋㅋ 

그래도 여차저차 빌리기 완료
내 폰에서 앱이 잘 안 되었는데 
남편 앱 하나로 2대다 연동가능했다

발길이 가는 곳으로 가자

진짜 계획 없이 자전거 타기 시작

완전 일본 아줌마재질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철길 갬성 치인다

정처 없이 타다 보니 야시마전망대 근처

다름 관광지였지만 멀리서 보고
올라가진 않음

그리고 야시마 전망대에서 이온몰로 이동하기로

해안 라이딩 좋다

1 가로등 1 갈매기

음 야시마 전망대에서 이온몰까지 12킬로?

뭐 타는 건 좋은데 기어변속도 없는
무동력자전거에 더위까지 겹쳐 

꽤나 힘들게 도착

역지 지덴샤의 민족! 자전거 주차장

쇼핑몰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있는
빵집에 들어가서 커피랑 빵 수혈

보자마자 하나씩 산 고양이 접시

유메타운은 꽤나 오래된 아웃렛 느낌

그래도 큰 규모의 몽벨이 있어서 좋음

겨울에 달리기 할 때 쓸 모자도 사고
엄마 바람막이에 이것저것 득템 많이 함

맛집 안 가고 또 푸드코드옴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우동의 고장 다카마쓰니까
겸사겸사 메뉴는 우동으로!

그냥 시장이 반찬인지
너무 맛있었음 저 미역토핑이
무한리필이라 개꿀

애기들 장난감도 좀 사고

쇼핑한 거 바구니에 싣고
현지인 갬성으로 숙소로 돌아가기

숙소 근처 산도전문점

간식 좀 먹고 더위 좀 식히고

물샤워하고

맛집이라도 가볼까 하고 나왔다가
더워서 들어간 미쓰코시 백화점 구경

지하슈퍼에서 발견한 포장음식들
너무 하나하나 맛있어 보여서
급! 서로 우리 그냥 이거 사다가 
숙소에서 편하게 먹을까?
의 마음이 통함

여기가 수내 롯백인가 죽전 신세계인가
아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오징어 고로케 미쳤고
야채간장조림 미쳤고
고슬고슬 계란 볶음밥 미쳤고
야채 냉 국수 미쳤고
파 계란말이 미쳤고
오이새우냉채 미쳤고
맥주랑 곁들이니 극락

배 터지게 먹고 반신욕 하고 잠듬

그리고 모닝 달리기
다카마쓰성터와 줄리안오피 작품사이를
뛰 댕기니 진짜 현지인 느낌 난다

해변 달리기는 처음인 거 같다

사람도 없어서 달리기도 쾌적했음

그렇게 5킬로 달리기 성공!
초반에 신호 걸리고 한 거치곤 선방

아침 7시에 문 여는 카페를 찾아
다카마쓰역으로 와서

역 내부 구경도 좀 하다가

오픈런 코메다커피

커피를 시키면 빵을 공짜로 주는 시스템

감동적인 따듯한 물수건과 시원한 물

아침부터 친절함과 저렴함에 기분 좋아짐

숙소로 돌아가는 길도 소도시 갬성

호텔에서 씻고 반신욕 하고
침대에 누워 핸드폰 하다가
체크아웃시간에 맞춰 나옴

공항버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버스 기다리면서 편의점 간식 먹기

공항도착! 동전 털기 하러 왔는데
(943엔 남음)

시킬 수 있는 메뉴는 450엔짜리뿐!
근데 이것도 맛있었음ㅋㅋ

작고 귀여운 면세점 구경하고

쿠사마야요이 굿즈도 있었는데
나오시마섬도 안 간주제에 굿즈는 무신ㅋ

정시출발 진에어 최고

다카마쓰 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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