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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호암미술관 (카멜커피-희원-루트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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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일요일
엄마와 함께 호암미술관으로 간다.

판교역에서 엄마를 픽업해서

호암미술관에 도착
경로할인 1명 7,500원
성인 1명 14,000원
예술인패스 1명 무료

루이스부르주아의 마망부터 보고
마침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지금 호암미술관에서
카멜커피 팝업이 진행 중이다
오랜만에 카멜커피인데 마셔야지

호암라떼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역시 난 달달한 커피는 안 맞는다
(그냥 플랫화이트나 먹을걸)

디카페인 원두 없어서
밀크티 먹는 엄니

니콜라스 파티라는
젊은 스위스 작가의 전시였는데
고려시대 유물과 동시대페인팅이
병치되어 있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한국의 산세를 연상시키는 
스펙터클한 크기의 월페인팅과
그 앞에 고려시대 유물의 조합
뭔가 이 자체가 데페이즈망적이랄까?

어릴 때 복숭아 과수원집 딸이었던
엄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

초상화 속 묘한 눈빛에
매료되는 중

건물 자체가 아름다워서
감탄 중인 장서관계

아치의 웅장함

나가면서 희원 다시 둘러보기

정영선 조경가의 조경철학 얘기하면서
희원과 미술관 건물자체의 조화에 감탄

Z플립 세워놓고 은근하고 자연스러운
단체사진 ㅋㄷㅋㄷ

덕수궁연못에서도 봤던 설치작품
연못이랑 잘 어울리는 편

희원은 뭔가 들꽃도 예뻐
작년에 왔을 때만 해도 주차무료였는데
이번엔 유료!

그리고 도착한 근처 맛집 루트 889

브리즈킷이 어찌나 부드럽던지
잇몸이 안 좋은 엄마도 만족!

집에 와서 한바탕 수다 떨고

다음날 아침 그릭요거트 복숭아
와 쌀 크라상 샌드위치

엄마를 데려다주러 가는 길

그리고 집에 오는 길
종일 구름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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