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필동면옥] 충무로 동네한바퀴 오늘의 평양냉면 도장깨기는 "필동면옥"이다. 백병원에서 내려서 충무로 방향으로 걸어가는 중. 충무로는 10여 년 전 사진 작업 맡기러 종종 오고는 한동안 안 오다가 정말 오랜만이다. 근데 변한 게 하나도 없네? 진양아파트 1970년에 지어진 주상복합 건물이다. 세운상가랑 느낌이랑 구성도 비슷하다. 3층에 화혜단지가 있어서 한번 들어가 보기로 오 진짜 식물이 있다. 시간이 멈춘곳 그로데스크 한 느낌 일부러 골목사이사이 돌아다니며 돌아가기 추억의 대한극장. 아직도 변치 않고 대한극장인 게 신기하다. 10여 년 전 아는 동생이 아르바이트하던 곳이라 평일에 공짜 영화보기도 했었지 큼큼 도착! 필동면옥 평냉치고 이 정도면 착한 가격 그 어떤 가게보다 빛의 속도로 나온다. 한 5분도 안 걸린 듯? 이미 합격 개인적.. 더보기 [2021 서울국제도서전] 성수동에서 아름다운 책을 만나다 집에서 웹 서핑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행사. "서울국제도서전" 네이버 예약하기로 들어가니 4시 입장이 남아있었다. 2시 반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예매하고 선크림만 바르고 출발 예약하고 왔지만 줄 서서 들어갈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A동에서는 특별전시와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첫인상은 내 예상보다 규모가 크다는 것 이제 인스타툰도 하나의 장르지 인스타툰 소개하는 섹션. 집사의 눈은 언제나 고양이를 향하지 킵 드로잉 섹션 현장에서 참여형 애니메이션 만들기 BBDWK Best Book Design from all over the World Korea 아름다운 책 섹션 자작나무로 단차를 주면서 짠 다이. 표지의 소재와 색감 배치를 보는 재미가 있다. 중간중간 숨통을 트여주는 구성들 95년 초등학생 시절.. 더보기 [홈베이킹] 롤케이크&고양이 맛집 냉장고 파먹기의 일환으로 방치된 250ml 의 휘핑크림 꺼내기( 아직 유통기한은 많이 남았지만) 홀케이크를 만들기엔 모자라고 까르보나라를 만들까 하다가 급 롤케이크 도전! 노른자 4개 자일로스 설탕 30g 올리브 오일 50g+바닐라엑스트라 몇 방울 Shake it!! Shake it 따듯한 우유 70g 박력분 90g 베이킹파우더 4g 아까 분리한 계란 흰자 4개 단단하게 친 머랭 위에 자일로스 설탕 30g 보송보송 예쁜 모습 반죽 위에 살살 섞어주기 트레이 위에 기름종이 깔고 그 위에 반죽 부어주기 190도 14분 굽기 빨리 식히기 위해 보조주방 창틀 앞에 놔두기 노릇노릇 예쁜 네모 오븐에서 구울 동안 휘핑크림 만들어 놓기 골고루 바른다 끝에서부터 살살 말아 준다 도지마롤 st 의 표면 오늘도 디저트 스.. 더보기 올 여름은 평린이 탈출 수년 전 존박 때문에 평양냉면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있었다. 평냉파 미식가 지인과 함께 을지면옥을 시작으로 세 번쯤 시도를 해보고 나는 평냉인이 아님을 선언했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올해 여름 남편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평양냉면을 다시 시도해 보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집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해 '고씨 4대 명가' 라는 냉면집을 가게 되었고 몇 년 전의 기억과는 달리 평냉이 맛있게 느껴졌다. 입맛이 변한 건가 싶어 후기를 찾아보니 이곳은 평린이를 위한 집이라는 평이 많았다. 정통의 맛이 아니었던 건가? 그때부터 오기와 호기심이 생겨 다른 평냉집들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고씨 4대 명가: 세트 구성이 좋은 곳 봉피양: 고급스러운 식기와 분위기 만포면옥: 평범한 맛 시끄러운 분위기 평양면옥: 역시는 .. 더보기 화이자 백신1차 접종후 일주일 일상 평소 주사 공포증이 있다고 자부할 만큼 아직도 주사가 무서운 어른이다. 남편의 닦달에 얼떨결에 빠른 날짜에 백신을 신청하게 되었고 접종 날이 다가올 때마다 주사 우울증이 생길 만큼 긴장된 시간을 보냈다. 부작용에 대한 것도 걱정이었지만 어이없게도 주삿바늘에 대한 공포가 더 컸다. 실낱같은 정보 중에 하나는 소아과에서 접종을 하면 아이들에게 주사를 놓던 스킬로 주사를 안 아프게 놓는다는 것이었고 소아과로 예약에 성공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이런것부터 주시네. 괜히 정독하면서 초긴장상태. 이름이 불리고 진료실로 들어가니 인자한 할아버지 의사 선생님께서 하나도 안 아플 거라며 안심시켜 주시는 사이 이미 접종이 끝나 있었다. 이렇게 안 아프고 짧은 것이 었나!? 너무 오랜만에 주사를 맞아서였을까 너무 별것 아닌 .. 더보기 식집사의 레고 극락조화 10289 '진미 평양냉면'에서 '동탄 롯데백화점'까지 요즘 평린이를 벗어나 진정한 평냉인으로 가고 있는 우리. 시간이 날 때마다 평양냉면 맛집 도장깨기를 하고 있다. 오늘은 평냉전문가 존박의 단골집인 진미 평양냉면집으로 결정 강남구청역 huibahuiba.tistory.com Lego Botanical Collection 10289 Bird of Paradise 며칠 전 동탄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홀려서 사버린 레고 극락조화 마케팅도 어찌나 스므스하게 잘하는지 언제나 등장하는 반도짱 일단 화분부터 만들기 시작 생각보다 화분의 밀도가 엄청나다. 산도짱도 감사나왔누? 물도 주지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자라나는 극락조화 꽃피는 거 구경하러 온 반도짱 흙냄시가 나누? 테스트 와장창 가짜지만 아름다운 여기저기 아무 데나 둬도.. 더보기 '진미 평양냉면'에서 '동탄 롯데백화점'까지 요즘 평린이를 벗어나 진정한 평냉인으로 가고 있는 우리. 시간이 날 때마다 평양냉면 맛집 도장깨기를 하고 있다. 오늘은 평냉전문가 존박의 단골집인 진미 평양냉면집으로 결정 강남구청역에 도착했을땐 분명 거리가 텅 비어있었는데 평양냉면집 골목으로 들어오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역시.. 되는 집은 되는 건가? 언제부턴가 12,000원이라고 하면 "우와 평냉치고 싸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워낙 14,000원 대도 많으니 12,000원이 싸 보이는 효과. 선녀네? 다부지게 둘둘 말린 메밀면과 맑고 맑은 면수. 이게 바로 평냉의 비주얼이지! 메밀면 특유의 뚝뚝 끊어지는 식감에 매료되어 버렸다. 씹을수록 퍼지는 고소한 메밀향 너무 좋아. 지지난주에 갔던 평양면옥 보다 훨씬 빨리나 오고 친절하심. 만족스러운 식.. 더보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덩실분식] 5월은 전주 7월은 부천 8월은 제천 10월은 부산 영화인은 아니지만 영화제 가는 게 오래된 취미다. 사실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JIMFF)는 영화제의 규모도 작고 도시도 작아서 자주 가진 않았던 영화제였다. 올해도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안 가기로 결정했는데 갑자기 월요일 아침에 눈뜨자마자 남편이 세수도 하지 말고 쓱 다녀오자고 재촉했다. 잠결에 차 타고 급 떠난 제천. 차 안에서 급하게 자리 남은 영화 예매하기. 예상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모닝 떡볶이& 빨간 어묵. 아직도 잠이 덜 깬 상태 머리 안 감아서 쓴 모자치곤 좀 힙하다? 가성비 대왕 현수막이 주렁주렁 있어줘야 또 축제 느낌이 나지 암만 JIMFF 인증샷 읍내의 시장 한 바퀴 돌아다니다 보니 영화 시간이 다가온다. 썰렁한 티켓팅 부스 굿즈..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