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양재 꽃 시장에서 꽃다발 만들고 7km 달려서 콩국수 먹는 5월의 연휴 5월 초엔 할머니의 생신이 있어친가 친적들과 만나는데단순 용돈만 드리기엔 너무 심심해서양재꽃시장에서 자체 꽃다발을 만들곤 한다서울 서쪽에 살 땐 온 적이 없던 양재꽃시장분당, 수지로 이사오고 나선너무 가까워진 양재동늘 올때마다 느끼지만일단 들어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도매시장이다 보니사업자이신 분들과의 거래가 활발하니나 같은 소액거래 하꼬는 어리버리그러다 한산해 보이는 가게가 있으면이때다 싶어 조심스럽게 가격 물어보고빠르게 판단해서 예산안에서 구성한다확실히 예전만큼 싸진 않지만그래도 여전히 일반 꽃집보단 싸긴 싸다아는 꽃은 스톡나머지는 즉흥적으로 구입3단의 합이 2만원처음부터 2만원 예산으로 잡고 감세단정도는 무겁지 않아서잠깐 지하철 타는데 문제가 없다미금역에서 엄마랑 만나서점심으로 편백 찜 먹고저녁엔 이.. 더보기
반차캠, 카이로스 캠핑장(김밥투어를 곁들인) 비가 많이 왔던 4월의 주말들캠핑 쿨타임 와서 예약해 뒀던캠핑 한번 취소하고는급 생각난 2인 캠핑장 카이로스!작년에 여기 가려고 하다가 예약 다 차서못 가고 다음에 가봐야지 하다가 앱 들어가 보니토-일은 자리가 거의 없는데금-토는 자리가 괜찮은 자리가꽤 남아있어서 날씨예보가다 나와있는 상태로 안전하게 예약완원래 충주는 집에서 1시간30분이면 가는데여긴 산속 깊이 있어서 거이 2시간 걸렸네알뜰살뜰 반차 쓰고 신난 개발자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네체크인시간 2시 조금 넘어서 도착우리 A구역에 남은 자리는 세 자리적당히 중간으로 자리 잡고 텐트 치기 시작대충 치고 집에서부터 먹던 남은 아아랑 동네 빵집에서 사 온 몽블랑 먹기독서도 해볼까독서 좀 하다가넋 놓고 풍경 보면서 감탄하다가야옹이 구경아기 사자처럼 생긴 애.. 더보기
깡통만두 웨이팅 성공하고 공예박물관 무료 수업 듣는 봄 공예박물관 핀칭니들 무료 수업받으러 가는 날지하철 안에서 깡통만두 웨이팅을 검색하던 중캐치테이블 앱으로 웨이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알게 되어 부랴부랴 웨이팅 걸어놓음(이걸 왜 진작 몰라서 번번이 실패했지?)도착 30분 전에 웨이팅 걸어놓고근처에서 30분 정도만 더 기다리다 입장(맛집은 평일도 이 정도)어제 건강검진하고 체지방률보고 충격+대장내시경 용종 한 개 제거로기본에 섬섬한 메뉴로 선정이렇게가 2만3천원이라니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엔 저렴하게 느껴짐만두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너무 맛있었다다음엔 만두만 먹으러 다시 오고 싶어 졌음음식가격에 비해 식기들의 퀄리티도 좋고반찬구성과 맛도 딱 좋음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카페는 서치 하지 말고 그냥 들어가자고~날씨가 너무 좋아서유럽스러운 바깥자리 있는 카페로 .. 더보기
소소하게 동네 벚꽃 즐기기 (단국대-죽전디지털벨리-보정동카페거리-동천도서관) 4월의 주말은 귀한데 비 예보를 보고 약간 절망한 뒤 미리 예약해 놓았던 죽도야영장 에서의 바다 캠핑을 취소하고 비가 오기 전까지소소하고 부지런하게동네 곳곳에서 벚꽃을 즐기기로 했다첫 번째 스팟은 단국대(죽전캠퍼스)20살 즈음 어린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괜히 들뜨는 기분이었달까작년에 새로생긴 캠퍼스 내 카페베어토피아야외자리에서 벚꽃보면서이모티콘 2트중내려가면서 또 구경다음날 자전거 타고 운동하러 가면서본 탄천벚꽃캬 일본의 사쿠라 못지않다집 근처에 천이 있는 거 정말 좋음금요일에 일찍 퇴근하는 남편이랑죽전디지털벨리 벚꽃구경동네 단톡방에서 여기가숨은 벚꽃 맛집이라길래 와봄좋다 좋아요즘 유행하는 볼하트 해보기벚꽃 대비 사람이 없으니고즈넉한 분위기가 잘 난다내일 비 온다니까 괜히 더아까운 벚꽃맵에서는 안 나오는 .. 더보기
양재천 벚꽃 피크닉 (식물로 만원의 행복) 코시국 이후 거이 매년 봄마다양재천 벚꽃을 보러 오는 것 같다양재천은 카페거리 라인에테이블+의자 셋팅이 많아서홀가분하게 급 피크닉이 가능해서 좋음K가 집에서 유부초밥을 싸온다길래나는 양재역 8번 출구에서 기다리면서샌드위치 가게가 있길래 급구매한 피크닉세트벚꽃 보면서 맛있는 거 먹기하나하나 다 맛있어근처에 플립 꺾어놓고손바닥으로 사진 찍기!한적하고 따듯하고 화창하고모든 것이 완벽한 순간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같지만오늘은 주식시장이 박살 난 블랙먼데이하도 어이가 없어서 해탈의 웃음만 나오는 중그래도 뭐 줍줍 하는 게 좋을지함께 고민하는 주린이들산책 나온 댕댕이들 구경12시가 넘어가니 산책 나온 근처직장인들도 많아지기 시작이제 양재천에서 배도 탈 수 있구나?사람 없는 벚꽃명소아무리 봐도 난 진해군항제보.. 더보기
포은아트홀에서 공연보고 운중천 달리는 경기남부의 주말 나비란에도 꽃이 피는 봄봄이 너무 귀하고 아까워서 주말마다 바쁘게도 놀러 다니고 있다이번 주 주말은 비가 오는 토요일로어차피 바깥활동을 못하는데마침 겨울에 미리 예매해 둔 연극보러가야함처음 와본 용인포은아트홀처음 가보는 공연장은 그 자체로 셀레임 점수를 받고 들어간다사실, 일주일에 두 번 운동하러 오는 곳ㅋ고전극 좋아하는 나란 사람100년 전이나 미국이나 한국이나인간들의 고민은 비슷하구나 싶음생각보다 사람 많아서 놀람공연을 보고 나왔는데도비는 전혀 그치지 않았고고양시까지 병문안 가는데경부고속도로는 헬이었다늘 슈퍼우먼처럼 살아온 건강했던 이모의 폐렴이제 그만 쉬라는 신호인 건가 싶고앞으로 이모한테 더 잘하라는 메시지인 거 같기도다음날 아침 엄마를 판교역에 내려주고어제 밤에 먹은 족발도 빼낼겸겸사겸사 운중천.. 더보기
창원에서 벚꽃 보기 (경부선 세권을 이용한 버스투어)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에 살면서도좀처럼 안보본곳 투성이다서울에서 태어나 수도권에서만살아왔던 사람들은 더더욱 그럴 것성인이 되고 자전거로 여행을 하면서나름 여기저기 가봤다고 생각했지만여전히 안 가본 곳 투성이다.(오히려 일본소도시를 더 많이 갔으려나?)안 가봤는데 특이점이 있는 곳이 어디려나생각하면서 검색하다가 창원이라는 도시에벚꽃을 보러 아니 정확히는벚꽃을 보러 온 사람들을 보러가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지 않을까?싶어 예약한 창원 진해 군항제당일치기 버스투어!정말 오랜만에 온 죽전간이버스정류소몇 년 전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서등산 몇 번 가보고는 잊고 지내다가일단 여행사 상품으로는 처음경험해 본다경부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광광버스 타는신기한 경험ㅋㅋ(이런 게 경부세권인가?) 1인당 39000원짜리 상품인데창원.. 더보기
귀한 원점회귀 순환코스 "옥천 향수 100리 자전거길" 우리가 함께한 라이딩8살, 지금으로 부터 20여년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보조바퀴를 처음떼던 그 시기부터자전거는 내 인생의 자유를 주었다. 청소년기에도 틈틈히 생활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벼왔고 그러다 2012년huibahuiba.tistory.com우리가 보려고 기록하는 라이딩 에피소드52번째 코스 업데이트 자전거 코스 고인물부부의 무궁화호 라이딩 (전의역-오송역-신탄진역)우리가 함께한 라이딩8살, 지금으로 부터 20여년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보조바퀴를 처음떼던 그 시기부터자전거는 내 인생의 "자유"라는 항목을 선사해 주었다. 청소년기에도 틈틈히 생활자전huibahuiba.tistory.com작년 10월 말 무궁화호 점프라이딩을 마지막으로 시즌오프하고생활 전기 자전거만 타다가날씨 좀 풀리지마자 라이딩 개시..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