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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도 혼자 종종 달리곤 했다.
그렇게 된 계기는 분명했다.
12년 전 인싸 친구들에 의해 얼떨결에
출전했던 나이키 10km 마라톤
(반스 신고 1시간 3분이라니 역시 20대였다.)
달리기 관심 없던 남편도 요 몇 년은
종종 같이 달리곤 했는데 최근에
더 매력을 알게 되었다고
일요일아침 눈뜨자마자 율동공원으로 간다
진짜 가을날씨라 뭔가 컨디션이 좋았음
8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사람 핵 많음 주의
9월 22일에서야 진짜 가을날씨
율동공원을 세 바퀴 뛰고 나니 6km
5km 기록은 34분
뿌듯해 죽겠는 선데이모닝
공복유산소의 뿌듯함을 안고
9시에 문 여는 브런치가게를 검색하다가
남편이 회사 사람들과 가봤던
플랩잭팬트리를 떠올렸고 마침
주말은 9시 오픈!
율동공원에서 차로 15분만에 도착!
아메리카노부터 수혈
올데이브런치 16,900원!
(무려 아메리카노 포함)
판교에서 이런 물가 쉽지 않음
이젠 에어컨 없이 테라스 앉을 수 있는 날씨다!
구성이 너무 알차다
플랩잭 샌드위치 10,900원 (커피 2,000원)
샌드위치도 제법 실하다
초록초록한 바깥 보면서 먹는 브런치
이게 행복이지~
이 모든 구성이 3만원이 안된다니
가심비 최고
그리고 남의 동네산책
아무리 봐도 캘리포니아야
여기 살면 얼마나 좋을까?
는 잠시 생각할 뿐
그저 현재에 만족하기로ㅎㅎ
고양이가 하품하면서 반겨주는 우리 집도
감지덕지다 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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