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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극한 삼시세끼,이것이 K가정식 <야매키토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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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2020년에 창궐했지만 남편의 재택근무는 2021년에 더 확실하게 되었고 나의 사업장은 2020년 가을에 정리하게 되어 우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하루 종일 집에 붙어 있게 되었다. 맞벌이 시절에는 외식 비율이 80% 정도로 높았다. 그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고 당시엔 월세(2년) 전세(2년)의 시절이라 내 집이 아니라 부엌에 정이 안 간다는 핑계와 부엌이 좁다는 핑계, 거기에 바쁘다는 이유로 좀처럼 음식을 만들지 않았다. 

이제 진짜 내집에 넓은 부엌이 생겼고 시간이 많아졌기에 더 이상의 핑계는 없다.  

그렇게

아침먹고 치우고 점심 준비하고 점심 먹은 거 치우고 저녁 준비하고 저녁 먹은 거 치우는 삶이 시작되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둘다 조금씩 야금야금 살이 찌는 게 느껴졌고 식단에 신경을 쓸 필요가 생겼다. 일주어터 채널을 보면서 뭘 따라 해 볼까 하다가 빡센 다이어트는 20대에나 하는 거지 지금 그런 다이어트 하면 큰일 나지 싶어 화제의 키토식을 지향이라도 해보기로 한다. 

핸드폰 갤러리 털기

  • 아침메뉴(breakfast)

각종 샌드위치의 향연

햄 치즈 에그 샌드위치

 

통밀빵 윗면:홀그레인머스타드 아랫면:마요네즈+ 계란 프라이, 양상추와 루꼴라, 슬라이스 햄, 체다치즈

요거트에 생블루베리,원두커피,방토 아침은 요런 식으로 가볍게 먹고 있다.

요거트에 블루베리 대신 사과 정도의 변주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

아보카도를 포크로 으깨서 방토썰어넣고 양파 썰어 넣고 레몬즙과 소금을 조금씩 넣고 비벼 식빵 위에 바르고 그 위에 프라이를 올리면 완성 생각보다 간단한 영양식

과카몰리 샌드위치

남은 아보카도로 과카몰리를 만들고 덜 지루하게 식빵대신 갈릭 바게트에 올려 먹는다. 핑거푸드라 간식으로도 좋은 메뉴

모닝빵 샌드위치

샌드위치는 샌드위치지만 빵이라도 바꾸면 덜 지루하다. 거기에 포도와 방토를 곁들이기 

크로아상 루꼴라 샌드위치 

직접 만든 크로아상에 햄과 치즈 그리고 루꼴라를 듬뿍 넣어 먹는다. 

아메리칸스타일

물에 데쳐서 구운 소세지와 구운 채소와 계란 스크램블

고구마스프와 에그타르트

전날 만들어 놓은 에그타르트와 고구를 갈아 만든 고구마 수프


마리 샌드위치 

주말엔 샌드위치 지옥에서 벗어나 집 앞에 이삭토스트나 마리 샌드위치 집에서 사다 먹기도 한다. 가끔은 남이 해준 샌드위치가 그리운 법.

 

  • 점심 (Lunch) 

점심식사는 든든하게 

토시살구이+양배추구이

이런 메뉴는 야메키토가 아닌 오리지널 키토 식단이다. 버터 두른 프라이팬에 소금 후추 뿌려 구운 양배추 스테이크와 고기의 조합은 든든하고도 건강하다. "양배추는 살 안 쪄"

고등어 구이와 나물들

생선은 살안쪄 

K카레

당근, 양파, 돼지고기 조합은 살 안 쪄

돼지고기 수육

수육은 단백질이 자나 

청국장

청국장은 몸에 좋지?

쭈꾸미 볶음

몸에 좋은 주꾸미를 채소에 싸서 먹으면 살이 안 찌겠군

참치김밥+봄동무침

집에서 싼 김밥에 방금 무친 봄동

라자냐와 그린샐러드

가지를 층층이 넣고 구운 라자냐와 샐러드 

된장찌개와 계란말이 

제대로 된 한식 가정식 

까르보나라

몸에 좋은 브로콜리와 버섯을 넣은 까르보나라와 올리브 절임 

루꼴라 듬뿍 토마토파스타

재작년 이탈리아 여행 때 에어비엔비에 머물며 한 10일 동안 요리를 해 먹으면서 루꼴라의 매력에 빠져 한국에 돌아와서도 루꼴라를 챙겨 먹곤 한다.

묵은지 김치찜

김치찜은 엄마 찬스

  • 저녁 (Dinner)

저녁도 최대한 가볍게 

연어 스테이크 

날로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연어 

목살구이 

기름이 별로 없는 목살은 살 안 쪄 

고구마+계란+바나나

이런 식으로 몇 끼 먹고 다시 야식을 먹는 일이 반복되어 이런 식단은 안 하기로 했다.

소고기 스테이크 샐러드와 고구마 

루꼴라 샐러드 위에 채끝살이었던가 

월남쌈 

건강식의 정석 

새우 샐러드

왕새우구이 샐러드와 (요구르트, 방토, 자몽 오렌지, 고구마, 맥주) 친구들 

연어 샐러드

이마트에서 사 온 신선한 연어를 듬뿍 넣은 샐러드와 (볶음우동) 그리고 스테비아 토마토

콥샐러드와 닭다리구이

집에 있는 각종 야채들을 깍둑 썰어 만든 콥 샐러드

항정살 샐러드와 두부김치

두부는 살 안 찌지

오리고기

오리고기에 부추무침과 깻잎까지 

키슈와 연어 샐러드 

프랑스 가정식 키슈에 연어 샐러드 

반공기 비빔밥

밥은 반공기만 넣고 야채 듬뿍에 계란 2개씩 넣어 만든 건강 비빔밥


베이킹에 이어 가정식을 만드는 것의 기쁨도 알아가고 있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는 게 인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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