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국, 확진 고립된 삼시세끼미션 코로나가 창궐한 지 2년 반이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결국 확진자가 되고 말았다. 평소에도 워낙 감기 몸살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온터라 막연하게 나는 안 걸리겠지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약간의 미열로 어지러움이 시작되었고 목이 따끔거렸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남편도 같은 증상을 호소했고 바로 단지 내 편의점으로 가서 최초의 검사를 해봤다. 첫 검사가 바로 두줄.. 바로 집 근처 신속항원 병원( 백신 맞았던 소아과)으로 갔다. 인생 최초의 PCR 검사를 받고 일주일간의 자가격리가 시작되었다. 의사 선생님의 미션은 간단했다 잘 쉬고 잘 먹기 아침은 그릭요거트 디폴트! 그리고 약 14끼의 점심 저녁 미션 시작 잘 먹어야 한대서 백숙 참나물 파스타 소불고기 쌈밥 부리또 등갈비 김치찜 유부초밥+된장국 김치볶음밥 .. 더보기 그랜드하얏트 테라스, 반백수의 평일 라이프 (feat.에코하지 않은 에코백) 잔뜩 흐린 날들의 연속인 요즘. 나의 외출 욕구는 날씨의 화창함의 정도랑 비례하는 것 같다. 그래도 예약한 일정은 무조건 가야지~ 오늘도 8100 앞자리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저기 하얏트까지 걸어가기로 리움을 지나 두둥 10분전에 도착 잠시 대기를 하다가 자리를 안내받았다 유리창이 얼마나 깨끗한지 날이 흐림에도 불구하고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롯데타워 뷰 우린 버플 패키지로 모엣샷동 한잔이 포함된 메뉴였다 역시 네이버로 예약해야 10프로 할인이다! 이제 네이버 예약은 국룰 뷔페 첫 접시 담으러 갈 때가 제일 설레여. 광야로 나~~아가! 거대 타르트의 압도적인 비쥬얼 동서양의 조화 디저트류 밸런스 있게 샐러드도 먹어야지 기름 좔좔 고기류 또 다른 고기류 밀가루는 못 참지 육회도 있고 물회도 있는~대게.. 더보기 꾸까[Kukka] 낭만이 배달왔다. 하지만... 띵동 서프라이즈!~갑자기 집으로 꽃배달이 왔다! 그것도 상자도 예쁜 꾸까에서! 사실 꾸까는 처음 생겼을 때부터 관심 있게 생각했던 회사였는데 정작 나는 양재 꽃시장에 직접 하는 걸 좋아해 한 번도 직접 사용자가 되어 본 적은 없었다. 짜잔! 꽃다발의 출처는 최근 남편이 이직한 회사에서 보내준것~ 너무나 부끄럽고도 감사한 카드까지 동봉되어 있었다. KUKKA | NO REASON FOR FLOWER 그 시즌 가장 예쁜 꽃을 받아보는 꽃 정기구독. 당일 배송되는 꽃바구니와 전국꽃배달서비스, 꾸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는 플라워클래스와 원데이클래스. kukka.kr 꾸까 홈페이지 들어가서 요즘 근황을 보니 피크닉에서 전시도 하고 있고 클래스도 생기고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거 같았다. 여전히 구독 서비스도 계.. 더보기 자전거타고 평일에 [판교 테라로사] 지난 주말 할머니가 주신 세 박스의 복숭아. 너무 많아서 한 박스는 동네 친구에게 주기로! 맛있는 건 맛있을 때 제때 먹어야 좋지 트렁크엔 자전거를 싣고 조수석엔 복숭아를 싣고 출발!~ 친구네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자전거 꺼내 풀어 진짜 출발 저 멀리 힘겹게 오는 친구 초록파랑 여름 풍경 탄천 물놀이장 개장했네? 중간중간 뒤쳐지는 친구를 기다리다가 다시 출발 판교 테라로사 도착! 오랜만이군 사실 친구가 테라로사 기프티콘이 있어서 그거 쓰러 옴 콘크리트와 식물의 조합 햇살 맛집 평일이라 확실히 조용하고 한적하다 테라로사는 디카페인 커피가 없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네? 테라로사에서 에이드 먹는 친구 판교 테라로사는 지하층이 있는 게 좋다 아늑하고 넓고 조용하고 화장실 가면서 들른 2층에도 역시.. 더보기 명동성당뷰 에스프레소바 [몰또] 집에서 점심을 먹다가 창밖 너머 보이는 몽실몽실한 구름을 보니 마음이 동해서 급 어디론가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로 나갈까 고민을 하다가 보고 싶었던 영화 "men"을 보러 가기로! men은 CGV 아트하우스에서 하는 영환데 동네 아트하우스는 외출 느낌이 안 나서 압구정 아트하우스로 갈까 명동 아트하우스로 갈까 고민을 하다 명동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떠올라 명동으로 결정! 역시 광역버스는 제일 앞자리가 국룰이지 이게 대체 얼마 만에 맑은 날씨란 말인가! 남대문세무서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니 오늘의 목적지가 바로 나온다 3층 도착!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압도적인 뷰 처음 딱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실내는 스탠딩 바만 있고 야외 자리는 어디가 해가 덜 드는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3구짜리 에스프레소 머신이 딱.. 더보기 옥수동 이탈리안 가정식 비스네토, 밥으로 2차 간날 (feat. 샐러드마스터시연) 오늘의 약속 장소는 옥수동 언덕 위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비스네토' 'Visneto'라 뭔가 입에 안 붙는 단어라 뜻을 찾아보니 라틴어로 공간, 장소라는 뜻이라더군 이탈리아 요리라는 정체성을 보여주는 네이밍 인듯하다 우리 자리는 고가도로 뷰. 1층과 반지하의 중간적인 느낌이라 아늑하다. 메뉴는 심플하다. 오히려 좋아 작고 조용한 분위기. 우리가 조용한 분위기를 깼을지도? 리코타 치즈 샐러드 력시 이탈리아 가정식 느낌에는 썬드라이즈드 토마토가 필수! 루꼴라 쳐돌이는 루꼴라가 없어서 약간 아쉽. 그리고 나온 크림 베이스의 리가토니 파슷하! 리가토니가 크림 베이스랑도 잘 어울리네?? 이건 진짜 만들어 봐야겠다! 파니니도 센스 있게 4조각으로 내주셨음 겉바속촉 한 파니니의 단면 닭다리 찜도 오래 끊여서 그.. 더보기 그릭 요거트 진작 만들어 먹을껄!!! 이 그릭 저 그릭 다양한 회사 다양한 제품들을 먹어 보고 방황의 시간을 거쳐 가장 꾸덕하고 맛있었던 요즘 YOZM 요거트로 정착했었다. 맛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문제는 사악한 가격..500g에 15,000원이다. 쿠팡 로켓 프레쉬로 이것만 주문해도 최소 주문금액이 바로 맞춰진다. 별생각 없이 둘이서 아침으로 이걸 먹다보니 500g은 이틀 치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계산을 해보니 요거트 값으로만 한 달에 20만원이 넘는 것이 아니던가!? 그릭 요구르트가 몸에도 좋고 맛도 있다는 건 알지만 너무 비싸다. 그래서 원래는 우유로 압력밥솥에 그릭 요거트 만드는 과정들을 보고 너무 복잡한 과정에 이건 아닌 것 같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검색해보니 아주 손쉽게 만드는 과정이 업데이트되어있었다... 더보기 분당 커피 맛집 [나무사이로] 요 며칠 세상이 끝날 것처럼 비가 오더니 오늘은 갑자기 날이 좋다. 이런 날은 어떻게든 집 밖으로 나가서 광합성을 해야 하는데 마침 관공서에 갈 일이 있어서 그 일을 처리하러 자전거 타고 신갈동으로 출발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깨끗해진 안대지천. 10키로를 달려 신갈동에 도착해 일처리를 끝내고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워 근처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에 들렀다. 오랜만에 왔는데 2층 전시공간은 작품 준비 중이라 예전에 봤던 전시를 또 봤다. 전시관 안에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아라한잔 하면서 책도 보고 집에 가려고 출발하는데 동네 친구한테 자전거 타자는 연락이 왔다. 죽전 신세계가 보이는 탄천어딘가에서 만나기로 오늘의 목적지는 내가 가보고 싶었던 카페 "나무사이로" 탄천을 타고 가다가 동막천 쪽으로 빠졌다. 한참을 동천..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