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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어른의 일상 [배당금과 도수치료]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나니 진짜 어른이 되어감을 실감한다. 20대까진 운이 좋게도 병원을 가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건강에 자신이 있었고 적게나마 버는 돈은 나 자신을 위해 쓰기 바빴다. 그때도 분명히 젊음이 영원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고 또 알고 있었다. 역시 알고 있는 것과 직접 느껴지는 건 다른가보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작업을 하듯이) 몇 년 전부터 갑자기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세금을 내고 자산을 지키고 늘리기 위해 생각을 한다. 도수치료 얼마 전 푸시업을 잘못해서 오른쪽 어깨가 불편하기 시작하더니 그 상태로 고양이들과 열정의 사냥놀이를 해서인지 갑자기 팔이 뒤로 가지 않았다. 이곳저곳에 검색을 해보니 '어깨 회전근개파열' 증상과 비슷했다. 평소 주사 공포.. 더보기
극한 삼시세끼,이것이 K가정식 <야매키토식단> 코로나는 2020년에 창궐했지만 남편의 재택근무는 2021년에 더 확실하게 되었고 나의 사업장은 2020년 가을에 정리하게 되어 우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하루 종일 집에 붙어 있게 되었다. 맞벌이 시절에는 외식 비율이 80% 정도로 높았다. 그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고 당시엔 월세(2년) 전세(2년)의 시절이라 내 집이 아니라 부엌에 정이 안 간다는 핑계와 부엌이 좁다는 핑계, 거기에 바쁘다는 이유로 좀처럼 음식을 만들지 않았다. 이제 진짜 내집에 넓은 부엌이 생겼고 시간이 많아졌기에 더 이상의 핑계는 없다. 그렇게 아침먹고 치우고 점심 준비하고 점심 먹은 거 치우고 저녁 준비하고 저녁 먹은 거 치우는 삶이 시작되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둘다 조금씩 야금야금 살이 찌는 게 느껴졌고 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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