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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자전거타고 올림픽공원 피크닉 에서 송리단길까지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 때는 꼭 마더스 오븐까지 간다. 아름다운 발효빵의 표면 홀그레인머스타드 바르고 슬라이스 햄 툭툭 올려주고 그 위에 에멘탈치즈를 또 툭툭 올려준다. 양상추랑 루꼴라 올려서 한쪽 단면에 마요네즈 석석 두둥 기본에 충실한 샌드위치 완성! 오늘은 특별히 각자의 동네에서 자전거 타고 만나기로 했기에 샌드위치 가지고 자전거 타고 출발 잠실까진 하도 많이 가 본길이라 익숙하다. 그저 탄천길로 쭈~~욱 가면 되는 코스 벌써 송파도착?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힘이 하나도 안 들었네 한강길로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빠졌다. 가락시장 지나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거이 동시 도착으로 만남! 최근에 급 자전거의 매력에 빠진 구) 회사 후배 K 그녀의 집과 우리 집의 거이 딱 중간이 올림픽 공원이.. 더보기
종로구 런던동, 런던 베이글 뮤지엄+블루보틀 급 피크닉 10여 년 전 런던에 갔을 때도 못 먹었던 런던 베이글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분명 평일 오전10시~11시 임에도 나처럼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날씨 좋은 5월의 활기찬 분위기 런던에서는 이런 날씨 본적없다구욧! 안에서 먹는 웨이팅은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테이크아웃 웨이팅으로 공간 구석구석 귀여움 찾는 재미가 쏠쏠 베이글에 진심인 게 틀림없다. 활기가 넘치기도 하고 약간 시끄럽기도 한 그 중간 어딘가 확실히 베이글이 먹음직스럽게 연출되어 있다. 약간 베이커스 테이블이랑 비슷한 느낌 크림이 안 발라져 있는 베이글들은 대부분 4-5천 원 안팎의 가격대였고 잠봉뵈르나 크림이 발라져 있는 베이글은 7-8천 원 대 였다. 요즘 같은 고 물가시대엔 이미 감흥이 없는 가격대다. 원자재값도 오르고.. 더보기
자전거타고 하남 가기 [feat.에어쇼,긴자,홈베이킹,미사조정경기장] 급 삼촌네 집에서 모이게 되었다는 엄마의 연락을 받고 바리스타 학원 다니느라 바쁜 와중에 한밤의 방문용 베이킹 시작 팥을 좋아하는 삼촌을 위한 맞춤 메뉴"녹차 생크림 팥 롤케이크" 뚝딱뚝딱 금방 완성. 날씨가 아까워서 자전거 타고 가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 삼촌집까지의 거리는 35km 부담 없이 타기 좋은 거리다 근데 탄천 라이딩을 하는데 이 구간은 늘 언제나 사람이 없었는데 희한하게 사람들이 많았다. 알고 보니 성남 에어쇼라는 거대한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사실 전투기 구경보다 사람 구경이 더 신기했다. 탄천에서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있는 거 처음 본다야 사실 소음이 너무 심해서 얼른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 어느 정도 달리니 다시 한산해진 탄천길 탄천에서 복정쯤에서 빠져 쇼트커트 길로 가기로 했다. 공사.. 더보기
[리디북스3세대] 탄천 책크닉 2015년에 출시되자마자 샀던 리디페이퍼 1세대. 같이 이나라 저나라 여행 다니면서 참 유용하게 썼다. 근데 반응속도가 너무 느려서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아서 새로운 전자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구매대행으로 컬러 전자책을 사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보류하고 큰 사이즈를 살까도 했지만 결국 고민 고민 돌아 돌아 리디북스 3세대로 돌아왔다. 7인치를 사면 한손에 들어오기 힘들 거 같아서 기존의 6인치를 유지하기로 한다. 이게 다시 리디북스를 선택하게된 계기다. 페이지 넘김속도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물리키 따각따각 손으로 눌러서 넘기는 게 은근 중요하다. 집에서는 좀처럼 독서를 안 하게 돼서 밖으로 나가 분위기를 전환해보기로 한다. 책 읽기도 식후경 갑자기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더보기
피크닉(Piknic)에서 정원만들기/남산돈가스/마뫼 '냥'집사이기도 하지만 '식'집사 이기도하기에 식물에 관련된 전시를 보러 간다. 사전예약: http://piknic.kr/ 1층과 4층은 사진과 영상 촬영이 모두 허용된다. 미술대학을 다니기 시작하고 미술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20대 초심자 시절에 좋아했던 작가님인데 당시 우연히 직접 만나 기념사진도 찍은 적 있었었지.(이게 벌써 또 10여 년 전) 좋게 말하면 참으로 일관성 있는 작업들이다. 작업도 그만둔 주제에 남의 작업에 대해 이렇고 저렇고 말할 자격도 없지. 나이가 들수록 그저 꾸준함 그 자체에 존경심이 든다. 실내와 야외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공간의 동선이 좋다. 추상적인 미디어와 실제 자연물 설치의 조합. 고해상도 시트지 벽과 영상과 실제가 묘하게 조화롭다. 최정화 작가의 키치한 분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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