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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제철음식 먹으러 걸어서 가락시장까지 (절반의성공) 제철방어를 먹으러 가야겠다. 그. 러. 나 그냥 차 타고 가서 먹고 오면 재미도 없고 자전거 타고 가면 딱 좋은 거리(20km)이나 빙판길 이슈가 있으니 그것도 안 되겠고 가는 길이 탄천길로 쭉 연결되어 있으니 일단 가보기로! 도!!전!! 구미동 탄천길 탄천은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인데 영하의 날씨엔 텅텅 비어있다 빙판이 된 수영장 마이크로 어드벤처를 즐기자며 굳이 수영장으로 들어가 스케이트 타는 남편 장갑 끼고 옷을 껴입어도 추웠다 그래도 작년에 산 콜럼비아 옴니히트가 들어간 샙랜드 방한화 덕분에 발은 안 시렸다 우리들만의 작은 도전 이매쯤에서 만난 눈사람 눈사람이 어찌나 딱딱하던지 딱 중간지점인 야탑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분당 살 때 자주 이용했던 추억의 성남종합터미널이 폐업한단다 여기서 자전거 싣고 .. 더보기
10키로쯤은 그냥 걸어다니는 부부 [산으로간 고등어 실패] 비가 왔다 안 왔다 아리송한 가을 날씨에 외출 계획을 접었다가 다시 맑아진 틈에 가보고 싶었던 동네?맛집을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막상 나오니까 날씨가 확 좋아짐 비가 와서 탄천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 무릎과 발목이 안좋아서 뛰는 거 잘 안 하는 남편인데 웬일인지 오늘은 살살 뛰어 보자고 하네 먹구름과 솜사탕구름의 공존 그렇게 탄천에서 뛰다가 동천동쯤에서 이상한 길로 걸어가 보기로 공식적 인길 말고 조금 묘 한길로 걸어 다니는 거 좋아하는 우리 이것이 마이크로 어드벤처 물수제비는 실패 반대쪽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막 다른 길이다 사실 둑으로 건너가면 되는데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넘치는 구간 때문에 머뭇거렸지만 잠시 양말을 벗고 건너가기로 잠시 둑에 앉아 발을 말리면서 시시덕거리기 오 가까이서 보니 꽤나 깨끗.. 더보기
일본 영화 같은 분당 카페 [브림커피] 갑자기 약속이 취소된 오늘. 날씨가 좋아서 어디든 가야 했다.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집근처를 배회한다. 작년 가을 바리스타 학원 다닐때 자전거 타고 오가던 길 윤중로 벚꽃 부럽지 않구만 정자동 살 때 가봤던 브림 커피가 떠올랐다. 그곳으로 가기로 오 옆집에 화실도 생겼네? 잘 어울려 입구 머리 안 감고 나와서 간만에 모자 씀 입구에서 반겨주는 얘도 아마 립살리스종이겠지? 그래 사진실이 있는 콘셉트이었지 한쪽 벽면에 작은 전시공간도 있다. 직조 블랭킷이라니 아날로그 갬성과 어울리는 작품 식물이 있는 공간도 있고 이 식물 예뻐서 집에 와서 바로 구입함. 역시 소비 요정의 실행력이란.. 작게나마 굿즈샵 공간도 있고 내부가 다 우드톤이라 식물이랑 더 잘 어울린다. 약간 중정 같은 구조인데 약간 교토 카페 갬성.. 더보기
조깅인지 꽃 구경인지 [탄천의 벚꽃] 탄천 [炭川]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法華山)에서 발원해 서류하다가 마북동에서 유로를 틀어 북류한 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동막천(東幕川)을 합한다. 성남시 수정구를 지나 계속 북류하던 탄천은 서울특별시로 접어들면서 북서쪽으로 유로를 튼 후, 강남구 대치동에서 양재천(良才川)을 합쳐 한강으로 유입된다. 탄천은 유역면적이 302㎢이고, 유로연장이 35.6㎞이다. 탄천의 시작점부터 끝점까지 다 가봤지만 저 구미동 구간이 제일 좋다. 커브로 된 저부분만 약간 분위기가 다르달까? 그래서 날씨 좋은 날은 저 구간을 달리곤 하는데 오늘은 조금 달리다가 멈춰서 꽃 사진 찍고 또 달리다가 꽃 사진 찍고 제대로 달리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벚꽃 명소에 가.. 더보기
[24봉 바라산] 걸어서 의왕롯데아울렛 가기(feat.대체왜?) 걷는 걸 좋아하는 우리 (아니 정확히는 걷는 걸 좋아하는 나를 만나 뒤늦게 걷기의 매력을 알게 된 남편)는 5km-10km 정도는 산책 삼아 걸어 다니곤 하는데 오늘은 과감하게 거리를 늘려 15km 걷기에 도전하기로! 마침 집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 생긴 아웃렛이 있어서 경험 중독자인 나는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언제나 평온한 탄천. 탄천에서 동막천방향으로 걸어 동천동까지 걷다가 중간에 급격한 허기가 찾아왔다. 그러다 발견한 한줄기 빛같은 카페. 카페 이름이 좀 묘하네? 홍대는 나의 청소년기와 20대의 추억이 담긴 장소 소금 빵 각 2,500 따듯하진 않았지만 먹을만했다. 견과류가 들어간 저 빵이 참 맛있었다.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이 살아있었다. 후딱 먹고 나와 다시 걷기 시작. .. 더보기
도넛 트레킹 [ 크리스피 호랑이 도넛] 2022년 임인년 (壬寅年)는 검은 호랑이의 해다. 역시나 그와 관련된 마케팅은 넘친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크리스피 도넛에서 만든 호랑이 도넛을 사러 가기로 했다. 그것도 5km를 걸.어.서 2년 전 살던 동네 쪽으로 산책하듯 걸었다. 내가 좋아하는 구미동 탄천 구간. 여긴 비둘기가 거의 없는 구간이라 너무 좋다 천천히 살살 뛰어보기도 하고 10분 정도 뛰니 확 더워졌다. 조깅 클럽 티셔츠 ㅋㅋ 정자동 전원마을 쪽으로 들어가서 이곳저곳 구경하다 못 가본 평냉집이 있어서 대기 오픈 시간도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미리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금세 사람들이 꽉 찼다. 엄청난 맛집이었구나? 읭?? 이렇게나 고기가 많다고?? 처음 보는 비주얼 밑반찬으로 나오는 백김치들이 다 너무 맛있었다. 육수는 간이 좀 되어있는.. 더보기
서판교 마이크로 트레킹 [ 능라도&커스텀커피] 지난주 주말 소백산 17km, 7시간 트레킹의 근육통에서 벗어나자마자 우리는 또 걷는다. 며칠 전 갑자기 화이자 2차 잔여백신을 맞고 요양을 하다가 오늘 컨디션이 좋아져 냉면 먹으러 걸어가기로 결정한 것. 이런 날씨에 안 걸을 수 없지 않나 반바지에 바람막이 이 조합이 어울리는 날씨 요즘 뒤늦게 안다르에 빠져서 맨날 안다르꺼만 사서 입는다. 약간의 가을 정취도 느껴진다. 새 구경도 하고 풀 구경도 하고 역시 걷기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음.. 올 때마다 언제나 사람이 없는 서판교. 언제나 한적한 모습이다. 운중천을 따라 걷기로 2기 신도시는 다른 지역도 다 이렇게 한적하다. 사람들은 다 집에 있는 것인가!? 교토에서 갔던 철학자의 길이 생각난다. 버버리힐스 같은 고급 주택가를 가로질러 가면 오늘의 목적지.. 더보기
[리디북스3세대] 탄천 책크닉 2015년에 출시되자마자 샀던 리디페이퍼 1세대. 같이 이나라 저나라 여행 다니면서 참 유용하게 썼다. 근데 반응속도가 너무 느려서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아서 새로운 전자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구매대행으로 컬러 전자책을 사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보류하고 큰 사이즈를 살까도 했지만 결국 고민 고민 돌아 돌아 리디북스 3세대로 돌아왔다. 7인치를 사면 한손에 들어오기 힘들 거 같아서 기존의 6인치를 유지하기로 한다. 이게 다시 리디북스를 선택하게된 계기다. 페이지 넘김속도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물리키 따각따각 손으로 눌러서 넘기는 게 은근 중요하다. 집에서는 좀처럼 독서를 안 하게 돼서 밖으로 나가 분위기를 전환해보기로 한다. 책 읽기도 식후경 갑자기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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