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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산악회

intj는 플랜b를 준비하지 용인 함박산+명지대산책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유독 겨울에 취약한 나는 겨울이 오는 게 두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강박이 있기에 겨울을 싫어하는 나와 운동강박인 내가 싸워서 간신히 밸런스를 맞춰나간다. 원래 오늘의 목적지는 월악산 그러나 만일의 귀찮음 사태를 대비해 플랜비를 준비해둔다.영하의 날씨에 월악산은 무리 집에서 30-40분 거리의 산으로 변경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 주차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주차비가 생각보다 비싸서 신기저수지 공터에 주차하기로비포장길을 뚫고 공터도착 예상과는 달리 차는 한 대도 없었다 추워서 그런가?신기저수지 낚시터오 그래도 나름 이런 안내도도 있다 그러나 화장실은 없음완만한 길둘레길과 정상이 길이 다르구나 우린 당연히 정상으로추운 날에는 옷을 레이어드 해서 입으라고 난리 남편은 아크테.. 더보기
무봉산 캠핑장 탈락기념 무봉산 등산 (쭈꾸미 맛집이 여기있네) 등산과 트레킹을 좋아하면서도 제대로 된 신발에 정착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주 마음먹고 인생신발 찾으러 주말에 이천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출발강민주의 들밥은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고 오랜만에 나랏님 쌀밥으로그리고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도착 쌀의 고장답게 쌀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는데 이게 진짜 인생 아이스크림이었다본격적으로 경등산화를 찾아다녔다. 너무 투박하지 않으면서 고어텍스이면서 보아방식이면서 발이 너무 커 보이지 않으면서 등등아크테릭스,콜럼비아,노스페이스가 최종 후보였는데 그렇게 수많은 경등산화를 신어봤지만 뭔가 100퍼센트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스페이스가 제일 편안하게 느껴졌고 다음날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다른 종류도 신어보고 드디어 마음에 드는 경. 등. 산. 화를 찾았다! 자 이제 신발.. 더보기
이것은 둘레길인가 등산인가 [용인자연휴양림] 캠핑도 좋지만 운동을 못한다는 점이 최대단점이다. 우리는 경미한 운동중독증세를 가진 사람들이라 주말에 운동을 곁들이면서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다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준비가 귀찮고 그렇게 전날 잠들었고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급 폭풍검색으로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원점회귀 둘레길 발견했다.일요일 오전은 이렇게 한적하다 차로 30분을 달려 도착자연휴양림 주차가 빡세다고 들었는데 오전 10시 즈음엔 이렇게나 여유롭다주차하고 출발!~둘레길 시작지점에 이런 너른 들판이 있다야영장 궁금해서 들어와 봄 우리도 언젠가 예약에 성공해서 와보자!야영장네 데크길로 잠시 걷다가동화 속에서 보던 풍경도 구경하고본격적인 둘레길 시작집에서 먹다 남은 빵부터 먹기계속 이런 길만 걷게 되는 줄 알았네이정표를 보니 벌덕산으로 .. 더보기
노력에 비해 경치가 장관인 100대 명산 마니산 며칠 전에 소요산에서 탈탈 털리고 당분간 등산욕구가 사라지겠다 싶었는데 막상 몇일지나고 나니 다시 산이 오르고 싶어졌다.오늘의 목적지는 무려 마니산경기남부에서 강화도라.. 좀처럼 마음이 안 먹히는 거리라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마니산을 숙제처럼 두고 결심을 못하고 있었는데 숙제를 해결하기로 결정!공휴일 아침의 올림픽대로는 생각보다 정체가 없었고 생각보다 빨리 강화도 내에 진입했다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휴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만차였고 딱히 안내를 자세히 해주시진 않아서 알아서 주차해야했는데 마침 근처에 우체국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했다드디어 왔구나 마니산집에서 요거트를 먹고 왔지만 또 배가 고파서 등산 전에 빵과 우유섭취 등산로 입구에 편의점이 있어서 좋다심플한 원점회귀 코스 단군로 in 계단로 out or .. 더보기
5시간 소요된 은근히 빡센 소요산 [날다람쥐 산악회 33봉] 5월에 소금산을 마지막으로 잠시 잊고 있던 등산 라이프 문득 의무적으로 등산을 할 때가 되었다 싶어 그렇게 급 정한 소요산사실 동두천은 살면서 가본적이 없는 동네 이럴 때 큰맘 먹고 가보는 거지 뭐~베스트드라이버 남편덕분에 경기남부에서 북부끝까지 1시간 30분 만에 소요산주차장 도착!입구에 저런 폰트간판 있으면 왠지 관리되고 있는 산 같아서 좋음관광지원센터 앞에서 대략적인 코스를 익히고초반엔 실크로드 같은 아스팔트길초반엔 사진도 많이 찍고 대화도 많았지경치찬양도 하면서 즐거웠던 시절고양이랑도 한참을 놀다가108 계단도 만났는데 뭐 이 정도 계단이야 뭐중간에 칼바위 구간에서 탈탈 털림그래도 아직은 미소를 잃지 않던 구간조금씩 얼굴이 죽상이 되어감거이 다 왔나?응. 아니 다시 칼바위귀여운 무늬중간에 초코바랑.. 더보기
[황매산 23봉] 가을억새맛집 황매산으로 가자 2주전 생애 첫 산악회 버스를 타고 소백산에 다녀왔다. 첫 경험이 아주 만족스러워 날씨 좋을 때 한번 더 가보기로 한다. [소백산 22봉] 흐린날도 멋져 (feat.인생 첫 산악회 버스 탑승기) 봄, 가을의 취미인 등산의 계절이다. 수도권 산은 거이 다 가본 것 같아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던 차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알게 된 산악회 버스 상품. 지방으로 등산을 갈 때 운전을 하면 오가 huibahuiba.tistory.com 두 번째라고 뭔가 여유가 생겼다. 풍덕천동 공영주차장(주말무료)에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다음 매일 산악회 버스를 기다린다. 저렇게 버스에 전광판같은게 있어서 우리가 신청한 버스를 잘 봐야 한다. 버스는 만석이었고 대장님은 자세하게 코스를 설명해주셨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인삼 휴게소.. 더보기
밀레니얼세대 중년 신혼부부의 수도권명산 탐방기 20대엔 산이나 꽃이나 풀이나 동물엔 1도 관심이 없었는데 30대가 되면서 서서히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바뀌는 걸 보니 40대엔 또 어떤 식으로 관심사가 바뀔지 모르겠구나. 뭐든 너무 확신하거나 단정 지어 생각하면 안 되지. 생각해보면 난 누구보다 앞선 비혼 주의자였었지만 지금은 결혼을 해서 만족해 살고 있으니.. 2016년 2월에 결혼을 하고 구로 투룸 오피스텔에 살던 시절 불현듯 관악산에 가볼까라는 남편의 가벼운 제안으로 시작된 2인 부부 산악회. 결혼초엔 열심히 씨드머니 모으던 시절이라 사실 돈 안 드는 취미로 등산이 딱이었다. 이후로도 봄, 가을이 되면 종종 산에 올라가곤 했는데 산이 가진 각각의 특징과 혹은 무용담이 뒤섞인 이야기들을 곱씹고 나누는 게 또 하나의 재미랄까? 이제 결혼 5년 차가 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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