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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무봉산 캠핑장 탈락기념 무봉산 등산 (쭈꾸미 맛집이 여기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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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트레킹을 좋아하면서도
제대로 된 신발에 정착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주 마음먹고 인생신발 찾으러
주말에 이천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출발

강민주의 들밥은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고
오랜만에 나랏님 쌀밥으로

그리고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도착
쌀의 고장답게 쌀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는데
이게 진짜 인생 아이스크림이었다

본격적으로 경등산화를 찾아다녔다.


너무 투박하지 않으면서
고어텍스이면서
보아방식이면서
발이 너무 커 보이지 않으면서
등등

아크테릭스,콜럼비아,노스페이스가
최종 후보였는데 

그렇게 수많은 경등산화를 신어봤지만
뭔가 100퍼센트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스페이스가
제일 편안하게 느껴졌고
다음날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다른
종류도 신어보고 드디어 마음에 드는
경. 등. 산. 화를 찾았다!

자 이제 신발 테스트 등산하러 가자!

원래는 강원도나 어디 멀리 가려고 했으나
내일 남편이 회사동료와 모터사이클 캠핑을
가야 해서 컨디션 조절이슈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찾다가

발견한 무봉산
 
사실 며칠 전에 무봉산 자연휴양림이 
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캠핑존이든 피크닉존이든
신청해 보려고 했으나 광탈했다

고속도로 한 5분 탔나?
그래도 고속도로 잠깐 타고 오니 
집에서 고작 30분 정도 거리다

중리공영주차장

오전 9시 30분 즈음 기준
벌써 2중 주차가 시작되고 있었고
우리도 간신히 주차를 했다

나름 이런 코스표도 있고

둘 다 새신이라 서로 신고식 해주고

출발
무슨 사연인지 등산로 입구에
개가 묶여있었다.
(주인이 잠시 화장실 간 거겠지?)

등산시작부터 청설모 발견

산이 완만하고 길도 좋은 편이다

뭔가 오늘 청순한 남편

겨울옷 입은 곰도

데크길 좋아요 

신발 중간 테스트 대성공
너무 편안하게 올라왔다!

안개와 햇살 때문에 급 홀리해짐

360m 따리 산이지만 정상석은 융숭하다

각자 독사진 인증 완료

약 40분 만에 정상도착
우리가 함께한 35번째 산 무봉산

가을 화보 찍는 곰도

이번 신발 진짜 마음에 든다고 계속 말함
나 이제 보아 안 달린 신발은 못 신겠어

하산하는데 약간의 이슈가 있었다
디 코스의 일부구간이 공사 중이라고 되어있어서
헬기장 쪽으로 가자며 반대길로 내려왔는데

내려오다 보니 민가였고
다시 돌아가자니 답이 없고
대중교통은 더 답이 없고

결국 택시를 타야 했다.
모험 한번 잘못했다가 택시비 17,500원 날림

택시로 주차장까지 가다가 코앞에서
한 200미터 미리 내려 풍경구경

주차장 바로 앞에 있던
화려한 불맛의 주꾸미 집에서 점심 먹기로 했다

큰 기대 안 했는데 수저집에서 1차 반함

무료 미니 도토리 전에서 2차 반함

솥밥을 직접 다 퍼주시고 물 부어주시는 거에서
3차 반함

1인분에 13,000원 정식에 쭈꾸미양보고 4차 반함

묵사발에서 5차 반함 
둘이서 배 터지게 맛있게 먹고
26,000원 결제하는데 만족도 500%였음
다음에 주꾸미만 먹으러 또 와야 싶은 정도

오늘의 이상한 하이킹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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