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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15키로 걸어서 점심 먹으러 가는 부부 <콩게미> 요즘 차크닉이다 모임이다 걷기에 소홀해진 것 같아서 다시 제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그냥 걷기보다는 목적지( 보통은 맛집) 을 정해놓고 그곳을 향해 걷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집에서 약 15km 떨어진 콩국수맛집 콩케미 탄천을 따라 쭉쭉 걷다가 사실 탄천길은 너무 익숙해서 재미는 없는 편 구성역 즈음 탄천에서 만난 전원일기 풍경 두피광합성 따가면 법적조치를 취하는 게 아니라 복이 나간다니 귀엽다 아마도 여기가 gtx 용인역?? 산딸기 같은 것도 구경하고 한 1/3쯤 걸었을까? 신갈 쪽 어느 아파트 단지의 슈퍼마켓에서 급 아이스크림 수혈 (2개에 1200원이라니) 일부러 안쪽길로 걸으면서 동네구경하기 다소 을씨년스러운 유치원 뭔가 구 성남에서 봤던 풍경이랑 비슷 어느새 백남준아트센터까지 걸었다 상갈동 즈음 굴다.. 더보기
작은 모험 (feat.경안시장) 지난 주말, 언제나처럼 정처 없이 떠돌고 싶은 날이었다. 너무 멀리도 너무 가까이도 아닌 낯선 근교 어딘가.. 그냥 발길이 닿는 곳으로 마이크로 어드벤처를 떠나보자. 즉흥적으로 마을버스를 타고 적당한 곳에 내려 걸었다. 원래 경기도 광주는 머나먼 곳인 줄만 알았는데.... 추워서 동네 구제 옷집에서 즉흥적으로 옷을 사 입었다. 너무 유니크해서 안 살 수 없었던 현대자동차 청카바 상태가 좋은데 5천 원이다. 블루 컬러 재질 추운 날인데도 맨발로 천을 건너가 본다 뒤따라오는 블루 컬러 탄천 같은 깔끔하고 정비된 느낌이 아닌 뭔가 날것의 천 느낌 근처 경안시장을 가보려고 하는데 길이 막혀있었다 멧돼지 발자국을 보고 도망 근처 편의점에서 호빵에 커피 마시며 대책회의 일단 차도로라도 걷기로 결정 오~와봤던 경안천.. 더보기
10키로쯤은 그냥 걸어다니는 부부 [산으로간 고등어 실패] 비가 왔다 안 왔다 아리송한 가을 날씨에 외출 계획을 접었다가 다시 맑아진 틈에 가보고 싶었던 동네?맛집을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막상 나오니까 날씨가 확 좋아짐 비가 와서 탄천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 무릎과 발목이 안좋아서 뛰는 거 잘 안 하는 남편인데 웬일인지 오늘은 살살 뛰어 보자고 하네 먹구름과 솜사탕구름의 공존 그렇게 탄천에서 뛰다가 동천동쯤에서 이상한 길로 걸어가 보기로 공식적 인길 말고 조금 묘 한길로 걸어 다니는 거 좋아하는 우리 이것이 마이크로 어드벤처 물수제비는 실패 반대쪽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막 다른 길이다 사실 둑으로 건너가면 되는데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넘치는 구간 때문에 머뭇거렸지만 잠시 양말을 벗고 건너가기로 잠시 둑에 앉아 발을 말리면서 시시덕거리기 오 가까이서 보니 꽤나 깨끗.. 더보기
[24봉 바라산] 걸어서 의왕롯데아울렛 가기(feat.대체왜?) 걷는 걸 좋아하는 우리 (아니 정확히는 걷는 걸 좋아하는 나를 만나 뒤늦게 걷기의 매력을 알게 된 남편)는 5km-10km 정도는 산책 삼아 걸어 다니곤 하는데 오늘은 과감하게 거리를 늘려 15km 걷기에 도전하기로! 마침 집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 생긴 아웃렛이 있어서 경험 중독자인 나는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언제나 평온한 탄천. 탄천에서 동막천방향으로 걸어 동천동까지 걷다가 중간에 급격한 허기가 찾아왔다. 그러다 발견한 한줄기 빛같은 카페. 카페 이름이 좀 묘하네? 홍대는 나의 청소년기와 20대의 추억이 담긴 장소 소금 빵 각 2,500 따듯하진 않았지만 먹을만했다. 견과류가 들어간 저 빵이 참 맛있었다.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이 살아있었다. 후딱 먹고 나와 다시 걷기 시작. .. 더보기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중부내륙선 KTX-이음 개통 체험] 갑자기 취소된 해파랑길 일정 취소로 붕 뜬 토요일.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게 있었으니 얼마 전 KTX-이음 중부내륙선이 개통했다는 사실. 철도덕후는 아닌데 할머니 댁 근처에 중부내륙선이 생긴다는 사실을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기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중부내륙선은 부발역에서 출발하는데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경강선은 이매역이다. 경강선 탈일있을때 이매역은 종종 가봤지만 오늘은 새로운 역으로 가보기로 하고 경기 광주역으로 차를 타고 갔다. (이 정도면 경험 강박) 집 근처에 43번 국도로 나가는 곳이 가까워서 그런지 20분 만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여유로웠고 여주행 7시13분차를 기다리는 중. 아직은 7시 정도면 어둑어둑하다. 한 25분 정도 달리니 부발역 도착. 경강선 타고 왔으니 하차태그 하고 바로 옆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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