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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겸사겸사 등산 음성 함박산 (38봉)+인생 첫 킹크랩 운동을 일상에 접목하는 걸 좋아한다. 약간의 운동강박+효율충기질이 만나 발생하는 현상 오늘은 할머니와 엄마에게 맛있는걸 대접할 겸 등산도 하는 그런 알찬 일정으로 짰다 약 20년전 고등학교 때 수련회를 꽃동네로 간 적 있었음 두촌성당 근처에 자연스럽게 주차 바로 등산로 나옴 알고 보니 이 길로도 차가 다님 입구에 나름 화장실도 있었는데 충격적인 푸세식 아직 눈이 안 녹아서 꽤 미끌 낮은 산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오르막 내리락이 반복되고 바닥이 미끄러워 은근히 힘들었음 탁 트인 맹동산업단지 정상도착 지난달에 다녀왔던 악어봉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다 충정도 지형의 특징인가 시그니쳐 포즈 낮은 산이지만 스틱사용하길 잘했다 1월의 달력사진 같은 풍경 더 넓게 둘레길이 이어지는 거 같은데 우리는 점심식사 일정이.. 더보기
5시간 소요된 은근히 빡센 소요산 [날다람쥐 산악회 33봉] 5월에 소금산을 마지막으로 잠시 잊고 있던 등산 라이프 문득 의무적으로 등산을 할 때가 되었다 싶어 그렇게 급 정한 소요산사실 동두천은 살면서 가본적이 없는 동네 이럴 때 큰맘 먹고 가보는 거지 뭐~베스트드라이버 남편덕분에 경기남부에서 북부끝까지 1시간 30분 만에 소요산주차장 도착!입구에 저런 폰트간판 있으면 왠지 관리되고 있는 산 같아서 좋음관광지원센터 앞에서 대략적인 코스를 익히고초반엔 실크로드 같은 아스팔트길초반엔 사진도 많이 찍고 대화도 많았지경치찬양도 하면서 즐거웠던 시절고양이랑도 한참을 놀다가108 계단도 만났는데 뭐 이 정도 계단이야 뭐중간에 칼바위 구간에서 탈탈 털림그래도 아직은 미소를 잃지 않던 구간조금씩 얼굴이 죽상이 되어감거이 다 왔나?응. 아니 다시 칼바위귀여운 무늬중간에 초코바랑.. 더보기
소금산 등산인듯 산책인듯 섬강 라이딩 [여주에서 횡성까지]각종 한강길은 지겹다는 나란 인간과 함께 라이딩하느라 고생이 많은 남편. 그러다 발견한 신선한 코스가 있다. 섬강 라이딩 우리의 계획은 6시 자차 출발-7시 여주 도착-12시 횡성 도착-점심 먹huibahuiba.tistory.com작년 5월 섬강라이딩 때 스쳐 지나가면서 봤던 소금산 오늘은 자전거 없이 가보기로 새로운 길이 생겼는지 평일이라 그런건지 차로 1시간 20분 밖에 안 걸림 (완전 동쪽으로 직선거리)주차는 간현관광지주차장으로 무려 무료!!초입부터 상점이 많다 복숭아 식혜 구입이야 평일의 한적함 좋다소금산 입구까지는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 듯고소공포증 있는 남편은 출렁다리 없이 갈 수 있는 코스가 있는지 살펴보는 중 그런 건 없다입장료 9천 원! 초입부터 쫙 테.. 더보기
경기도 광주 카페 [무공간] 전날 만들어 놨던 소금빵에 직접 만든 그릭요거트를 발라 먹고는 등산겸 묘한 카페에 가기로 했다. 소금빵+그릭요거트 이 조합 완전 좋네 뒷산 대지산(또지산) 집에 있던 LED 막대사탕 야무지게 챙겨 옴 오늘은 세 가지 갈림길에서 불곡산 방향으로 가기로 한참을 걷다 보니 또 갈림길이 나왔고 우리가 보던 다음맵에서는 불곡산으로 해서 돌아가는 거였는데 길이 새로 생긴 건지 신현리 방향이 있길래 냅다 지름길로 선택함 확실히 덜 가꿔진 길 여기가 길이 맞겠지? 두리번두리번 조금 내려오다 보니 길이 나온다! 저 길 끝에 보이는 목적지 확실히 미세먼지농도가 안 좋은 날이라서 뿌옇다 거이 오픈시간에 도착해 버려서 한산 입구 아무도 없는 상업공간 복합문화 공간답게 곳곳이 전시공간 맨날 운동복차림 창문도 마름모꼴 스피커와 .. 더보기
대지산 (광주 코다리코스) 등산 요즘 등산에 소홀해진 우리는 약간의 마음의 짐을 떨쳐내기 위해 집 근처 산이라도 가보기로 한다. 이사 오고 종종 갔던 대지산 대지산은 불곡산이랑 다 연결돼서 작년엔 대지산-불곡산 라인을 따라 신현리에 가서 간장게장을 먹고 온 적이 있었다. 그래야 운동+외식이 결합된다. 오늘은 요즘 빠져있는 코다리 조림을 먹기 위해 대지산을 다른 방향으로 넘어가 보기로~ 같은 산이여도 지난번과 다른 방향으로 출발하니 느낌이 새롭네 아~오늘 우리가 가는 코스의 이름이 산너울 6길이구나~ 대지산 정상은 많이 와봤쥬? 정상에서 거꾸리 숫돌봉은 처음이닷 중간에 턱걸이도 하고 이제 진짜 여름이다. 산인데도 더워 목적지를 얼마 안 남겨 두고는 또 샛길로 빠져 남의 전원주택 단지 구경 급 시골 느낌 신현천은 처음이지? 급격한 허기로 .. 더보기
[27봉 경주 남산 금오봉] 등산과 벚꽃 구경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가다 집 가까운 곳에 산악회 버스가 서는 스팟이 있다는 것을 작년에 알게 되어 종종 이용하게 된다. 보통 사당-양재-죽전 이렇게 경부선라인으로 15분간격으로 서는 거 같다. 가을에 몇 번가 보고 추워서 안 가다가 봄이 돼서 다시 오니 사람들이 가을보다 훨씬 많았다. 관광버스도 한 100대쯤 왔다 간 듯? 죽전 간이버스정류장 하행 사전 예매 당시 이미 1호차는 만석이었고 차량이 추가 배치되어 2호차가 생겼다. 그것도 금세 꽉 찬 걸 보니 4월이 계절의 여왕이긴 한가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출발하다 보니 버스에선 곯아떨어진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벌써 경주네? 서남산주차장에 내려주심. 산이 힘들지 않다고 3시간 뒤에 같은 장소에서 보자고 오호 경주도 국립공원이 있었구나? 그러고 보니 경주는 7-8년 전에 와보고.. 더보기
서울 초심자 등산코스 (안산-인왕산-북악산) 주말에 이영상을 보고는 당일치기로 철원을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영상 속 한탄강 물윗길과 주상절리 잔도 길은 10월~3월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해 마음이 급해졌고 얼마 남지 않은 3월 중에 날씨가 가장 좋아 보이던 오늘 3월 29일 화요일에 가기로 했다. 그. 런. 데. 전날 밤에 동선을 검색하다가 보니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는게 아닌가!? (10월에 가지 뭐) 당황했지만 이미 써놓은 월차를 그냥 집에서 보내기엔 날씨가 아까웠다. 어디로 마이크로 어드벤처를 떠나볼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게 하나 있었다! 얼마 전에 산 서울&경기 정상석 포스터 작성하다 보니 서울에선 안산과 북악산이 비어있었다. 사실 안산지락길이나 북악 스카이웨이는 종종 가봤는데 막상 정상엔 안 갔더군. 그래서 오늘은 이 빈칸을 채우러 가기로 했다.. 더보기
[소백산 22봉] 흐린날도 멋져 (feat.인생 첫 산악회 버스 탑승기) 봄, 가을의 취미인 등산의 계절이다. 수도권 산은 거이 다 가본 것 같아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던 차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알게 된 산악회 버스 상품. 지방으로 등산을 갈 때 운전을 하면 오가는 시간이 너무 피로하고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체계적인 시스템의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한다. 어떤 분위기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는데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경유지가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보통 6시반쯤 사당 7시 양재 7시15분 죽전 이런식이다. 집 근처에 경부고속도로가 있으니 이런 좋은 점도 있네? 다음매일 산악회 반갑습니다. 여기는 산행꾼들의 모임 다음매일산악회입니다. 혼자 가입하여 등산하면서 친해지게 되었답니다. 첫 산행모임에 나오기가 무척힘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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