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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겸사겸사 등산 음성 함박산 (38봉)+인생 첫 킹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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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일상에 접목하는 걸 좋아한다.
약간의 운동강박+효율충기질이 만나 
발생하는 현상

오늘은 할머니와 엄마에게 맛있는걸
대접할 겸 등산도 하는 그런 알찬 일정으로 짰다


약 20년전 고등학교 때
수련회를 꽃동네로 간 적 있었음

두촌성당 근처에 자연스럽게 주차

바로 등산로 나옴
알고 보니 이 길로도 차가 다님

입구에 나름 화장실도 있었는데
충격적인 푸세식 

아직 눈이 안 녹아서 꽤 미끌

낮은 산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오르막 내리락이 반복되고 바닥이 미끄러워
은근히 힘들었음

탁 트인 맹동산업단지

정상도착

지난달에 다녀왔던 악어봉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다
충정도 지형의 특징인가

시그니쳐 포즈

낮은 산이지만 스틱사용하길 잘했다

1월의 달력사진 같은 풍경

더 넓게 둘레길이 이어지는 거 같은데
우리는 점심식사 일정이 있으므로 포기

나름 거대한 정상석!
높이가 낮아도 정상성이 융숭하면 뿌듯함

우리가 함께한 38번째 산 함박산

자 이제 킹크랩 먹으러 내려가자!!

미리 봐두었던 가게

11월에 킹크랩 가격 폭락했을 때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사이에 많이 오름
(주식도 킹크랩도 좋은 가격에 사는 게 어려움)

원래는 3킬로대 한 마리를 사고 싶었는데
3킬로대가 다 빠져서 1.6킬로 두 마리로~

이야 여긴 그냥 판교느낌이네

대게만 먹어보셨지
킹크랩은 처음이라는 90대 할머니
32만원어치 순삭-

마당에 킹크랩껍데기 냄새 맡고 놀러 온
옆집 고양이 별이

ㅋㅋㅋㅋㅋㅋ껍질 물기

안돼 요 녀석!!

우리 애들과는 달리 강아지 재질 별이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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