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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중독

[사서고생] 아울렛은 걸어가야 제맛 주말 내 비가 온다는 소식에 속절없이 집콕을 계획하고 넷플릭스만 들락날락 거렸는데 일요일이 되자 비가 서서치 그치기 시작했다 캠핑용품도 볼 겸 아웃렛으로 출동 그. 러. 나 차로 가면 30-40분이면 가는 거리를 그렇게 가면 뻔하고 재미가 없어서 결국 또 중간즈음에 무료주차를 하고 굳이 굳이 10킬로를 걸어가기로 했다 미르스타디움에 주말 무료주차를 하고 조금 걷다가 아울렛 가는 길에 있는 식당에 들러 점심부터 먹기로~ 만두 애피타이저 7천 원에 수제만두면 저렴한 듯 모빌이 나오기 전에 만두클리어하고 1인 1 모빌 하니 배 터져 죽을 뻔 잘 먹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볼까 남의 동네 걷는 게 제일 재밌어 극강의 오르막길을 넘어 산속에의 카페를 지나 저수지도 구경하고 다시 산속으로 들어감 차도 갓길로.. 더보기
16km 걸어서 영흥수목원가기 걷기 중독인 우리 부부는 걸을만한 꺼리를 찾아 그곳을 향해 작은 모험을 떠나는걸 즐기는데 목적지자체에 대한 기대감보다 가는길 자체를 좋아한다.성복천에서 만난 거북이 자라랑 다른점은 등에 육각무늬가 있다는 것 지나가는 어르신이 얘기해 주심상현동의 소공원한 6킬로쯤 걸었을 땐가? 도넛가게가 보이길래 바로 당충전하러 들어감말차도넛과 인절미도넛과 아아 5분 만에 흡입하고 바로 다시 출발 광교는 많이 와봤다고 생각했는데 이길로 가는 건 처음이다우와 우연히 도착한 광교숲속마을 판교만큼 예쁜 집들이 모여있는 동네홀리해지는 성당구경도 하고익숙한 또수공원 뙤약볕의 호수공원을 지나목적지를 거이 남겨두고 배고파서 급 찾아 들어간 식당 순전히 가게이름이 구미를 당겼다빌라 같은 곳에 있는 작은 식당8,000원짜리 돈가스16,0.. 더보기
또 걸어서 평양냉면 먹으러 가기 [분당 수래옥] 지난주 주말엔 자전거를 탔으니 이번 주엔 등산을 가보자 가보자 했고.. 수도권 명산은 거이 다 간 거 같은데 새로운 산이면서 버스 한 번만 타도 되는 산을 찾다가 석성산이라는 산을 가기로 했다. 단국대 근처에서 810번 마을버스를 타면 석성산을 갈수 있기에 단국대까지 20분 걸어가 명랑 핫도그 하나씩 때리고 버스 타러 가는데 버스가 눈앞에서 그냥 지나쳐버리는 게 아닌가!? 갑자기 뭔가 텐션이 떨어진 우리는 그냥 산에 가지말고 평냉이나 먹으러 갈까? 하고 급 계획을 변경했다. 지도 앱을 켜고 보니 안 가본 평냉집 중에 제일 가까운 곳에 수래옥이라는 곳이 있었다. 거리는 6-7키로 정도로 등산을 포기한 대신 걸어가면 딱 적당한 거리였다. 그간 우리의 평냉기록 1 을지면옥(서울 중구) 2 고씨4대명가 (경기 .. 더보기
서판교 마이크로 트레킹 [ 능라도&커스텀커피] 지난주 주말 소백산 17km, 7시간 트레킹의 근육통에서 벗어나자마자 우리는 또 걷는다. 며칠 전 갑자기 화이자 2차 잔여백신을 맞고 요양을 하다가 오늘 컨디션이 좋아져 냉면 먹으러 걸어가기로 결정한 것. 이런 날씨에 안 걸을 수 없지 않나 반바지에 바람막이 이 조합이 어울리는 날씨 요즘 뒤늦게 안다르에 빠져서 맨날 안다르꺼만 사서 입는다. 약간의 가을 정취도 느껴진다. 새 구경도 하고 풀 구경도 하고 역시 걷기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음.. 올 때마다 언제나 사람이 없는 서판교. 언제나 한적한 모습이다. 운중천을 따라 걷기로 2기 신도시는 다른 지역도 다 이렇게 한적하다. 사람들은 다 집에 있는 것인가!? 교토에서 갔던 철학자의 길이 생각난다. 버버리힐스 같은 고급 주택가를 가로질러 가면 오늘의 목적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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