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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화

반려식물 그리기) 행잉플랜트 '플렉수오사' 양재 꽃시장에서 12,000원에 구입 행잉 플랜트 중에서도 흙에서 자라는 애들이 있는데 플렉수오사는 흙도 없이 나무에 붙어 자란다. 뿌리도 그냥 공중에 있고 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데 잘 자란다. 해준 것도 별로 없는데 잘 자라는 신통방통한 식물 오늘도 나의 반려식물의 이름을 외우고 더 자세히 들여다봐주기 위해 그림으로 그리기로 역시나 1차 스케치는 거지같이 "방향과 크기만" 힘빼고 조금 더 명확하게 마무리 스케치는 연필을 날카롭게 깎아서 작은 각들에 엣지를 준다. 어두운 갈색계열의 물감과 어두운 파란 계열 물감을 섞어 기초 명암을 잡아준다. "우리 플렉수오사 제대로 보니 아주 우아한 곡선을 가지고 있네?" 각종 초록계열로 싱그럽게 초벌 채색 물감 베이스에 유성 색연필로 덧칠을 한다. 수채화 물감.. 더보기
반려식물 그리기 <크리소카디움> 오늘도 반려식물 이름 기억하기 프로젝트 을 주문처럼 입에 붙여봅니다. 아브라카타브라 아브라카타브라 크리소카디움 크리소카디움 크리소카디움 처음 양재 꽃시장에서 사 왔을 땐 두 줄기였는데 어느새 줄기가 하나 더 생겨 세 개가 되었다. (식물을 키우면서 새삼 생명의 신비 같은 거 느끼는 중) 아래에서 위로 자라는 게 아닌 거꾸로 자라는 점이 왠지 매력적인 친구다. 남들과 다르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타고난 느낌. 오늘도 1차 스케치는 희미하게 방향만 잡는걸로 시작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리기 훨씬 더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스케치한다. 수채화 물감으로 초벌 채색 왠지 얇고 야리야리한 크리소카디움의 이미지에 맞게 이만큼만 색칠하고 끝내도 될 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색연필로 연약하지만 강한 반전 매력.. 더보기
반려식물 그리기_보스턴고사리 보스턴고사리(bostoniensis) *고사리는 하나의 종(species)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약 10여 가지의 종이 속하는 속(genus)을 가리키는 말이다. (20봉)불암산 등산코스/노매드랜드/동네한바퀴(별내동출발-당고개도착) 오리역에서 8109 버스를 타고 한방에 불암산 정류소 도착! *8109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엄청 길어서 검색하면서 알아보니 공항버스처럼 정해진 시간표가 있었다. 뭔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떨궈진 느 huibahuiba.tistory.com 지난 주말 불암산 등산 가서 만난 양치식물(fern)들. 생각해 보니 우리 집에도 양치류 식물이 하나 있었다. 그 이름도 독특한 보스턴고사리. 이 이름은 잘 외워질 것 같다.(난이도 하) 러프한 1차 스케치 첫 스케치는 그저 위치와 방향만 .. 더보기
식집사의 반려식물 그리기 "립살리스 테리스" 요즘은 내가 속한 MZ세대들이 식물 키우는 게 하나의 사회 현상이라고도 한다. 일명 화초 세대라고 하는데 그들은 식물이 사진 찍기 좋아서, 자연을 조금이라도 곁에 두고 싶어서 혹은 시키는 일만 하는 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온전히 무언가를 키우는 것에 대한 갈망이라고도 한다. 나 또한 코로나의 시작과 이사가 겹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점과 남향의 2m의 광폭 베란다를 갖게 된 상황이 자연스럽게 식물을 하나 둘 들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식물에 대한 지식도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이름 조차 잘 모르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식물들의 이름이 외우기가 어렵다. 그래서 최소한 내가 키우는 식물들의 이름을 외워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그냥 외우려면 기억에 안남을 가능성이 크므로 그림으로.. 더보기
고양이 간식도 육면체 라면서요?(기초드로잉2) 좋아하는걸 그려보자! 빵 이라든지 (기초드로잉) 최근에 만든 나의 실패작 까눌레. 그림으로 다시 환생시켜 보자 홈베이킹, 까눌레는 사서드세요 제발 내가 코로나로 얻은 것들 중 하나가 "제빵기술"이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쭈욱 빵을 좋아해 huibahuiba.tistory.com 무엇을 그리든 원기둥과 육면체만 정복한다면 그림 그리기가 쉬워진다. 성인 수업이든 창의 미술이든 최소한의 그림 그리기 기술은 필수 요소였다. 아주 극강의 표현력보다는 그저 머릿속의 생각을 손으로 풀어낼 때의 쾌감! 그러기 위해선 원기둥과 육면체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응용해서 그려보는 게 좋다. 오늘은 내 주변의 작은 육면체인 고양이 동결건조 간식 트릿을 그려보기로 한다. 긴 선으로 슥슥 평행만 잡아 선을 긋는다. 초반부터 예쁘게 그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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